" 이랬던 아이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맛있구마~~!!"
" 빙그레 내몸사랑 발아현미우유~~~~"
평소 딸기 우유를 자주 찾는 재용이에게 빙그레 내몸사랑 발아현미우유를 먹여 보았어요. 그 날도 친정에 가는 길에 딸기우유를 사달라고 조르길래 딸기우유랑 발아현미우유를 둘 다 사왔죠.
우선은 당연히 딸기우유를 찾더군요. 그래서 딸기우유를 먹였어요...
그리곤 '이것도 먹어봐 건강에 좋은거야..^^' 하면서 발아현미우유를 주었더니
지 손으로 빨대를 쿡 꽂아선 반을 쭈욱 들이키대요.
맛있냐고 물어보니 '맛있구마' 하면서... 오른손 검지를 들어보이는거예요..
'다행이다'. 생각했죠. 요즘 아이들 단맛에 길들여져 이런거 싫어하잖아요..
다행히 잘 먹어서 자주 먹이고 있습니다.
먹어본 남편 왈,
"딱 먹는 순간, 건강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그리고 " 아침에 괜찮겠는데.."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이 지난 오늘 아침,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서는 빙그레 발아현미우유를 사들고 나오더군요. 늦잠을 잔터라 우리 세식구는 떡국을 먹었는데 남편은 못먹었거든요..
암튼 우리 남편 '우유' 안먹는데.. 이건 그냥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겠다고 자기가 직접 가서 사오기까지... 우리 남편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은 우유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