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에 갔을 때 만났던 택시기사님과 나눴던 대화에요.
"아저씨! 모티켓이라고 들어보셨어요"
"...? 그게 뭐요?"
"휴대폰 에티켓을 지키자는 건데요. KTF에서 캠페인 하고
있거든요."
"그 문자도 글고 뭐 보험들어라. 무슨 카드사다 그런 전화 좀 안왔으면 좋겄소"
"네~ 운전하는데 신경 많이 쓰이죠?"
"손님들 태우고 짜증 낼 수도 없고 전화기를 꺼 놀수도
없고 참"
기사님께 모티켓지기가 있으니까 이제 염려마시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안에서만 맴돌았습니다.
이제 내일 모레면 모티켓 캠페인도 끝나는군요.
공식적인 건 모레면 끝나지만 우리들이 했던 홍보활동이
시발점이 되어 모티켓이 제대로 자리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그 기사분을 만난다면 이런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하하 요즘 전화 받을 맛 납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상냥한지 모티켓이 정말 좋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