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대입 설명회를 서너곳 다녀왔다.
결론은 지금의 2학기 수시와 비슷할거라는 답이었다.
내신+논술+면접+적성+서류 에서 논술 ,면접,적성,서류가 강화되어 당락을 결정할듯 하다는 말이었고, 고 1부터 철저히 준비 하라는 당부였다.
중3인 아들은 미래에 비젼이 없다고 특목고를 선호 하지 않는다. 전교1위이며 시영재 교육을 받고 있어서 일반고는 3년 특대생으로 입학이 가능하고, 자립형 사립고는 장학생까지는 좀 어려울듯 하다며 만약에 그냥 입학만 하게되면 부모에게 부담이 많을것으로 예상하여 효심으로 원치 않는 아들의 고집을 꺾을수가 없다.
학원도 과외도 필요하지 않다며 영어도 과학도 혼자서 공부하는 아들의 노력에 걱정되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좀더 발전을 위해 학원이래도 다녀보면 어떨까 권유를 해도 한마디로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아들의 장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옳은 일일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부모로써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손놓고 방관해도 되는지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서 그게 편한가보다. 성격좋고 착한 우리 아들 그저 믿어주는 것이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
200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