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n은 잘 지내겠지?
aron의 일상 2008/08/12 19:23   http://blog.azoomma.com/aron0918/2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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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네가 떠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구나

한동안은 슬픔에 겨워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고

더운 것도 모르고 배고픔도 느끼지 못했다 

....... 

하나 하나 지나간 날들을 생각하면

왜 그렇게 잘 못한 것만 떠오르던지...

네가 웃고있는 사진을 날마다 바라보면서  

조금만 더 잘해줄 걸 그랬지 중얼거린다

사람은 왜 이렇게 미련할까?
 
금방 후회할 줄 알면서도.....  

조금만 더 잘 해줄 것을 그랬지... 

교회..쵸코파이 2개

성당쵸코파이 1개와 커피 

불교쵸코파이 3개와 커피

그래서 오전에도 오후에도.........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다만

난 그냥 웃기로 했지^&^ 

훈련병시절만  애교로 봐준다며

하지만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보태고...

사랑하는 아들! 

나의 하나뿐인 새끼!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몹시 힘들겠지만  

엄마가 그랬지?추운 겨울을 생각하라고 ...

어차피 해야할 일이면 긍정적인 사고로  

기쁘기야 하겠냐만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엄마도 시원하게 있는 것이 미안해서  

지금도 자판이 끈적할 정도로 ...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느끼면서 널 생각한다.

난 네가 자랑스럽다  

항상 어린애인줄 알았는데 언제 그렇게 컸을까?  

그동안 동영상 편지만 봐도 눈물을 흘리고

군사우편만 봐도 울었지만

이젠 엄마도 의연하게 하루하루를

널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보내겠다 

세월유수라고 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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