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님의 "어느날의 커피" 중에서-
*** 어제는 용산에 나가서 10000BC영화를 봤지요
영화요금제로 바꿨더니 공짜로 볼 기회가 있어서
참 좋네요 현장에서 바코드인증받고 젊은이들과 함께
있다보니 역동감이 생기고 약간 습했던 기분도 날아갔습니다
전 외출을 하면 꼭 카푸치노를 마십니다
원두커피는 향에 취하고 아줌마 커피는 맛에 취하고
카푸치노는 시각에 취하죠.....제게는^^*
거품가득한 찻잔이 내 앞에 앉으면 그냥 웃음이 납니다
하트가 그려진 예쁜그림을 마시면서 작은 행복을 누리죠
행복이 뭐 별 것 있을까요?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족하면 그만인 것을 ....
모두들 마음속에 따뜻한 봄이 피어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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