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가 조금 못 되어서...
창 밖으로 환하게 너무 밝게 빛이 비추었어요
바깥으로 후다닥 뛰어 나가니....
옆집에...불이 났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옆집하고 우리집 하고는 담장 하나 를 사이에 두고...
아이들 집 밖으로 모두 불러내고....
아이들은 맨 발에...신발도 신지 못 하고..밖으로 뛰어 나오고...
나하고 딸아이는 수돗물을 틀어서...
마구마구 뿌리고..
옆집 사람들도 뛰어 나와서...물 길어다 뿌리고
소방서 신고하고..
모든 사람들이 놀란 중에도...
물 길어다 불 끄고...
정말 어찌나 무서웠는지..
그런 와중에도 울집 가장은 어디에 잇는지.. 어디로 나가고 없엇어요
경찰에서도 오고...
오늘 아침에 경찰서로 오라해서...
경찰서가서 참고인 조사 하고...
집으로 왔어요
옆집에서..차에 기름을 넣으려고..하다가 그렇게 되엇다는 이야기를 들엇네요
아이들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울 집에서 말짱한 사람 한 사람 잇으니...
놀라서 아주 늦은 밤까지 잠을 잘수가 없엇네요
막내는 자면서 놀라는 기척을 계속하고...
지금도 머리가 띵띵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