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집 앞에 조그마한 밭에 누가 감자를 가져다 버렸다
그 버린 감자에서 싹이 나오길래....
가져다가 화분에 심엇다
줄기가 엄청 크게시리 나오더니....꽃은 필 기미가 안 보이고...
잎사귀가 ...비실 비실....
어쩌나 하다가...
오늘 아침 그 비실 비실 하는 애를 그냥 뽑아 버리기로 하고....
쑥 잡아 뽑았다
그 화분을 이리 저리...파 보았다
워매...감자가 한알.....조금더 파 보니... 엄지 손가락 보다 조금 큰 알이 또 한개..
이리 파고 저리 파고...그 조그마한 화분에도 파 보아야 할 흙이 생각보다 많네?
야 ! 한알 또 찾았다...
이렇게 해서 오늘 아침에 수확한 감자가 세알이나 되었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것도 수확이라고....기분이 무척 좋다
산삼을 캐는 사람들의 기분이 이보다 좋을까?
아마도 이보다는 조금 좋겠지?
야.....그래도 나는 오늘 아침 ....
심...봤.....다.....
워매 좋은거.......ㅎㅎㅎ
감자 조림이나 해 먹어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