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를 먹고 우리끼리 집에 오는길...
신랑하고 나는 술을 한잔씩 해서...
걸어서 집으로 오기로 했다
아파트 단지 뒷쪽으로....산책길이 나 있다...
우리는 그 길로 걸어 왔다
그 길 옆에는 개울이 흐르고 잇다
지금은 전보다 많이 깨끗해진 물이 흐르고 잇다
그 길에는 원두막 을 두 군데 지어 놓은 곳이 있다
한참 걸어 오다 보니...원두막이 나왔다
그 원두막에 소파도 있고...시계도 있고
또 상도 놓여져 있고..돗자리도 깔려 있어서...
우리는 그 소파에 가서 잠시 동안 앉아 잇다 왔다
오는 동안 얼음 땡 놀이를 아빠와 아이들이 했다
아빠가 술래...
아이들은 도망치기 시작 했다
막 도망치다가.아빠가 잡을 만 하면 얼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만약 얼음을 안 하고 아빠가 터치하면...술래가 바뀌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술래가 잘 안 바뀌고 ....
아빠가 계속 술래를 하게 되었다
막내가...우리 반에서 내가 약 올리기 일등이야...하면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아빠는 막내만 쫒아 갔다
그런데 잡을 만 하면....어느새 획 돌아서 옆구리 사이로 빠져 나오는 것이었다
저렇게 날렵하게 잘 달리는데... 운동회때는 4등을 했다니...믿어지지가 않는다
애들도 행복감을 느끼는것 같았다
참으로 행복은 그렇게 큰일이 아니고...자그마한 곳에서 행복이 오는것 같은데..
우리는 그동안 왜 이렇게 못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