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추석빔
꼬물이방 2004/10/04 12:58   http://blog.azoomma.com/alia72/161875




이번 추석명절에 친정엄마가 세상에 하나뿐인 윤서의 추석빔을 만들어 주셨어요.
여름휴가때 친정에 갔다가 윤서 옷을 두벌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셔는데 말이예요.

친정엄마는 처녀적에 양장점을 운영하셨거든요.
시골에서 6남매 장녀로 태어난 엄마는 손재주가 좋으신가봐요.
외할머니가 울 친정엄마 처녀적에 양재학원에 없는돈에 동생들 옷이나
해입히라고 보내셨다나봐요.
학원비만 빠듯하게 주실뿐 재료비를 넉넉하게 못 주시니까
엄마는 재단할때 드는 종이가 없어 남이 버린종이로 공부하고 그랬다네요...
그런데 같이 배우는 사람들보다 실력이 월등해서 몇달있다가
그 양재학원에 강사가 되셨데요..

엄마가 윤서의 추석빔을 만드는 중이십니다.

윤서 팔길이를 줄자로 재고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재단중...








왓!!!!!!!!!!!!!!멋진 윤서 추석빔 완성..
그것도 세상에 하나뿐인 윤서만의 옷.
외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윤서만의 옷이 완성되었네요..

전 어렸을적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옷을 늘 입고 다녀서
초등 중등때 넘넘 챙피하게 생각되었었거든요..왜 그랬는지...
그런데 대학졸업하고 회사다니면서 부터..메이커정장은 어쩌다 한번씩만 사입고
거의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신 원피스 투피스 정장을 입고 다녔어요..
그덕에 저 멋쟁이 소리 많이 들었구요..
윤서 임신했을때 임신복도 전부 엄마가 만들어 주셨답니다.

윤서가 외할머니댁에 명절인사를 와서 낯가림한다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품에
푹~ 제대로 한번 안겨보지도 않았는데
엄마는 윤서를 위해 옷을 만들어 주시네요...
넘 멋있지요...
내리사랑이라는 말 정말 맞는 말 인것 같아요..
딸이나 아들보다 손주 손녀가 훨씬 더 애틋하고 이쁘다고 하드라구요..
담번에 설날에 내려올때는 윤서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 재롱피우고
이쁜짓 많이해서 울 엄마아빠 얼굴에 함박웃음 만들어 주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