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윤서아빠 흉 좀 볼까 합니다.
닥터세닥^^ 2004/08/04 11:45   http://blog.azoomma.com/alia72/148038

오늘 윤서아빠 흉 좀 볼까해요..

우선 칭찬부터 하고 흉을 보겠습니다.

윤서아빠는 정말 성실하고 착해서 저한테 화를 안내요.

아침에 출근할때는 저랑 윤서 깰까봐 작은방에 가서 문닫고 드라이하고요.

조심조심 문열고 출근하고.

저 윤서낳고 산후조리할때 설거지청소 윤서기저귀랑 빨래까지 다 해주었구요.

요즘도 윤서재우는거랑 놀아주는거 이유식먹이는거 정말 잘 도와줘요..

 

그런데 요즘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자꾸 생겨요..ㅜ.ㅜ

물을 자꾸 낭비해요. 윤서목욕시킨 물은 정말 깨끗해서 전 그걸로 저도 씻고

그리고 걸레도 빨고 목욕탕청소도 하는데 ..

 

1.윤서목욕 좀 시켜달라했더니 온도맞춘다고 엄청나게 바닥에 틀어놓고 낭비하더니

목욕시키고 나서 그 깨끗한 물을 홀라당 버려뿌려요..--

2. 날도더운데 꼭 샤워할때 보일러 틀어서 따뜻한 물로 씻고요

3. 씻고나면 목욕탕에 습기가 가득찼는데 목욕탕문을 꼭 닫아놓고 안열어놔요

   아래층에서 냄새올라온다고요..--

4.낮에 부엌에 들어갈때도 형광등을 켜고 들어가요..

5.밤에 잘때 모기들어온다고 베란다 문을 다 닫아요.윤서 물린다고요

  (전 더워죽겠어요!!)

6.사람들 있는데서 식당같은데서 윤서젖을 못 먹이게 해요..

남들이 본다고 화장실 가서 먹이라고 해요..--

 

이런 윤서아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부싸움 할정도로 짜증나는 건 아니지만 목욕탕 문 좀 열어놨음 좋겠어요..

그래야 목욕탕 물기가 쫘~악 마를텐데..

그리고 잘때도 베란다 문 좀 열고잤음 좋겠구요.

찬물로 좀 샤워하고 샤워할때 물도 아껴서 썼음 좋겠어요..ㅜ.ㅜ

 

그래도 오늘 아침에 직원들한테 닥터세닥 설문조사 좀 해오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승락하고 설문지를 받아가지고 갔어요..

이럴땐 너무 이쁜 윤서아빠예요..

여러분들 이런 윤서아빠 어케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