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이야기2
꽃과 나누는 마음 2005/01/31 22:03   http://blog.azoomma.com/ahong77/179355

 

제비꽃

 

 제비꽃의 쓰임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제비꽃은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지만,

살짝 데쳐서 고춧가루, 소금, 설탕, 고춧가루, 식초를 넣고 무쳐먹어도 맛나다.

뿐만 아니라, 밀가루 옷을 입혀서 튀겨먹어도 좋고 (이때, 꽃부분은 밀가루를 덜 뭍혀서 튀기면 모양도 이쁘다)

밥 할 때 꽃을 따서 넣으면 제비꽃밥이 된다고 한다.

제비꽃밥...

이름도 이쁘다.

나도 올 봄에는 제비꽃밥을 꼭 해먹어보리라.

 

생손을 앓을 때에는 꽃과 잎을 따서 찧어서 아픈 소가락 위에 얹어 놓으면 거짓말처럼 낫는다.

밤에 잠이 안오면, 잠자고 싶은 시간보다 30~40분 전에 봄에 따서 말린 뿌리를 넣어 차를 마시면 좋고,

갖가지 염증이나 피부염에는 찧어서 붙이거나 달여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들에 지천이었던 제비꽃도 이제는 산자락이나 시골에 가야 볼 수 있지만,

작고 앙증맞은 꽃도 이쁘거니와 얽혀있는 전설도 이야깃거리가 되고

쓰임새도 많고 약초로도 그만이라니...

참으로 자연의 신비와 자연을 만드신 조물주의 섬세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다.

금요일이면 입춘이다.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무쟈게 춥다.

얼른 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바람에 온갖 꽃들이 피는 봄이 왔으면 좋겠다.

 

스산한 바람소리에 잠은 오지 않고...

지난 봄에 따서 말려놓은 제비꽃도 없으니,

술이나 한 잔하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