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앙이의 닷새의 아픔...(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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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글을 올린다. 결혼을 하고 나서 큰 병치례는 늘 2년에 한번씩은 찾아왔었다. (ㅋㅋ 그래봤자.. 결혼 5년차..) 겨울 내내 무던하게 지내서 였을까.. 이번 봄엔 또 다시 마음이 아닌 몸을 힘들게 한다.
2년전에 신우염으로 병원에 13일 동안 입원을 했었다.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 솔직히 아파서 입원을 했다는 생각보다는.. 처음으로 나도 입원했다는 명분이 더 컸으리라.. 왜 그렇지 않은가.. 멀쩡한 뇬이었는데 입원한번 해 보고잡은거..컹~!!
푸힛.. 그러나 난 멀쩡하지가 않았다. 병원이라면 질색을 하던 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으면.. 허리가 끊어질 정도로 아파도 참다가 결국 아찌에 말 한마디에 강제반으로 병원에 갔으니..
입원한 날 새벽.. 열은 39도.. 이 열병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덥고있던 담요도 무색할 정도로 열기와 오환.. (옆에서 간호한다고 자고 있던 울 아찌.. 놀래서 덮고있던 담요 후딱 덮어주었지만.. 정말 아무 소용도 없었다. ㅡㅡㆀ 결국 울부짖던 마누라 등살에 밀려 간호사 대령~!!!)
그리고.. 다음날 부터 퇴원할 때 까지 하루 세번.. 인내심을 고하는 과정이였다. 궁딩에서 따끔할 정도의 주사바늘보다 환상적인 아픔의 항생제 투어가 나의 엉덩이를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가면서...읔..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입원일줄 알았는데.. 결국, 토요일 오후에 또 다시 입원을 했다.
요즘 유행한다는 감기에 신우염 재발.. 참.. 어처구니가 없다.
목젖이 터지도록 나오는 기침.. (첫날의 기침으로 다음날 배 근육이 땡겨서 나오는 기침은 날 더욱 괴롭게 했다.)
심한 오한과 배 땡김.. 정말 미틴다. 헉.. 이쯤에서 끝나길 바랬는데.. 이거이는 또 뭐꼬?? 달거리.. 정말 환장할 지경이다.
어찌되었건.. 이렇게 퇴원을 해서 살만하니깐.. 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울 아찌 나보고 XX 나간 뇬이라고 한다.ㅋㅋ
하긴 내가 생각해도 웃긴 뇬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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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님들.. 앙앙이 공부한다고 잠수 탓다고 생각하셨죠? 칫.. 다들 밉습니다. 앙앙이가 어떤 요자인디? 공부땜시롱... 블로그에 소홀하겠어요?
서운합니다. 앙앙이 성격아시면 이렇게 안 하셨을텐대......
서운한 마음 잊을께요~^^* 그렇지만 관심 좀 가져 주세요. 앙~!! 앙~!!~
....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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