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을 떠나 보내는 마음* 시 이효녕 진홍의 가랑잎들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소리 검은 흙더미에 비친 밝은 달빛을 타고 어딘가 날아가는지 옷매무새 고쳐 잡고 문고리 응시해도 휘영청 밝은 달빛 창살 무늬만 선명할 뿐 귀뚜라미 울음소리 이별을 나누던 시절 슬픔의 잠긴 물밑 같아라 마음의 실어 떠나 보내는 마지막 가을은 보이지 않는 바람 같은 것 한번만 사랑하던 세월이 낙엽처럼 떨어져 바람결에 실려 어딘가 굴러가고 있구나
시 이효녕 진홍의 가랑잎들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소리 검은 흙더미에 비친 밝은 달빛을 타고 어딘가 날아가는지 옷매무새 고쳐 잡고 문고리 응시해도 휘영청 밝은 달빛 창살 무늬만 선명할 뿐 귀뚜라미 울음소리 이별을 나누던 시절 슬픔의 잠긴 물밑 같아라 마음의 실어 떠나 보내는 마지막 가을은 보이지 않는 바람 같은 것 한번만 사랑하던 세월이 낙엽처럼 떨어져 바람결에 실려 어딘가 굴러가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