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과의 전쟁
소박한 이야기들 2003/10/22 18:53   http://blog.azoomma.com/a2003song/102472

어제 사다놓은 배추 미루고 미루다 오늘은 꼭 맛있는 배추 김치를 담아야지 다짐하며...

막 배추를 절이고 있는데 옆집친구에게 걸려온 전화 점심먹으러 가자고....

에궁 요즘 살뺄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는데....거절할수도 없고해서 배추를

후다닥 절여놓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월남국수를 맛있게 먹으면서

똥배한번 만져보고 자중해야지 하면서도 뭐...이정도야 스스로 위로하며

국물까정 후루룩 먹고 돌아서는데.......배가 사르르 아프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며

화장실로 직행하고 몇번씩 들락달락 휴~~~맛있게 먹고 이게 뭔 탈인교???

 

다이어트 한다고 신경쓰다가 갑자기 푸짐하게 먹었더니 뱃속이 놀랐는갑다 ㅠㅠ

에구구 그래도 아픈배를 진정시키고 절여좋은 배추 씻어 놓고 갖은양념 준비하고

김치을 담았는데 맛이 어떤지...'딸에게 간을 보라 했더니 ^맛이 끝내줘요"한다

딸이 맛있다는 한마디에 김치통에 담아 마무리 하고 나니 뿌듯하네 ㅎㅎ

 

저녁시간 먹음직스런 김치와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밥을 보니.....군침이 꿀꺽

점심때 많이먹어 배아픈기억은 어느새 사라지고.....밥한공기와 김치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아들이  "엄마 다이어트 포기했어요"한마디한다

에궁 뭐~~저녁먹고 신나는 음악과 더불어 에러로빅 하면 되지 뭐~~~

아들이 엄마 다이어트 도와준다고 매일 저녁에 음악디제이로 나서서 신나는

음악을 선정해서 틀어주면 난 뱃살을 흔들어 가며 열심이 춤을추곤 하는데

울아들은 안스럽다는듯 보며 피~~식 하고 웃으며 열심이 하라고 격려해준다 ㅎㅎ

오늘저녁은 더욱더 열심이 불룩나온 뱃살을  마구흔들며 운동을 해야할것 같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