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온것 같아요.
기본 주제방 2009/08/30 08:44   http://blog.azoomma.com/RANBANG/28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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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내린 비탓인지
새벽녁 싸늘한 기운에 이불속이 아주 포근했습니다.
 
2월부터 지금까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꽤 긴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건강도 어느 정도는 추스려졌고
다시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씩 요동을 칩니다.
 
작은녀석이 며칠있으면 제대인데
그녀석 뒷바라지 하려면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것 같은 생각에
분주한 주판알을 팅기며
슬슬 구인광고를 뒤져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는 두아들이 모두 휴가를 나와서
무료로 생긴 극장표로 아이들은 영화보라고 하고
두 내외는 호수공원 한바퀴돌며 여유를 부려봤습니다.
 
간만에 선인장 전시관 구경하면서
신비로운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나오는길엔 아기자기한  몇녀석을 품에 안고 왔어요.
 
바람이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선선하니 시원한것이 가을이 손에 잡힐듯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이렇듯 시간은 소리없이 잘도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비오는 모습이 꼭 가을비처럼 추적추적
싸늘한 아침이 상쾌한것이 기분 좋아요.
그래도 들판에 곡식이 익으려면
당분간은 따가운 가을 햇살에 감사해야겠지요.
 
행복한 가을이 될거라고 믿으며 기쁘게 가을을 맞으렵니다.

*선인장 모습이 종이장미를 접어놓은것도 같고 참 신비로와요. 학명은 Crass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