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새 엄마의 변명
기본 주제방 2004/10/08 00:54   http://blog.azoomma.com/RANBANG/162506

오늘도 변함없는 동네 한바퀴

밤안개 가득한 밤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가 곁에 있었으니까요...

매일 매일 만나도 할 이야기는 왜 그리도 많은지

언제나 즐거운 밤 나들이지요.

 

요즘은 아이들 시험기간이지요.

아직 돌아오지 않은 작은녀석은 낼이면 마지막날이라 그래도 가벼운 마음일터인데

큰녀석은 둘째날이라 아직 갈길이 머네요.

12시에 깨워달라며 잠들은 큰녀석을 깨워야하는데

곤히 잠든 모습에 아직 차마 깨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기가 심해서 약먹고 자는중이라 더욱.....

 

높고 푸른 파란 가을 하늘이

스모그 현상인지 오늘은 하루종일 뿌연 하늘이었지요.

창밖에 하늘을 보고있자니 마음까지 뿌연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사람의 마음까지 좌우하는걸보면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하지요.

 

하루 하루를 주말을 기다리는 맘

금요일은 즐거운 날이됩니다.

좀전에 멜을 확인하니 우리형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네요.

아이들 시험기간인데 안 챙기고 영화보러간다고 아이들이 섭섭해 할지 모르지만

간만에 문화산책의 기회니 놓칠수는 없는일.

낼은 밤산책대신 친구랑 문화산책....

금요일이 더욱 즐거운 날이 되겠지요....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이기적인 엄마 가끔은 놀새가 되고싶답니다.)

 

이제 큰녀석 깨워야겠네요.....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