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이 너무 속상해...
기본 주제방 2004/08/31 23:30   http://blog.azoomma.com/RANBANG/155957


다섯마리 울집 강쥐들중 세마리네요.

7월 13일에 태어나 건강하게 잘 자라준 녀석들이지요.

근데 오늘 정말 황당하게

퇴근해서 집에 왔을때까지 다섯이던 녀석이

운동 다녀와보니 네마리 뿐입니다.

젤로 크고 똘똘한 녀석이 안보이는 겁니다.

까만 강아지 밤중에 찾기란 정말 한심할 지경입니다.

대문 아래로 들락달락 하는건 알지만

어디 멀리 가거나 했던적이 없었기에

이름 부르며 한시간여를 찾았건만 못찾았습니다.

오늘따라 집에 아무도 안 들어와서 정말 더더욱이 속상하네요.

이녀석 쫄랑대고 어딜간건지

아님 집앞에 있는 녀석을 누가 이쁘다고 안고 간건지 정말 오리무중입니다.

이번 주말쯤해서 한마리씩 분양해줄 예정이었는데

어차피 떠나보낼 마음이었지만

준비된 이별이 아니었기에 더욱 맘이 상하네요.

다 이쁘고 귀여워하지만

똘똘해서 똘식이라고 이름붙여서 아침 저녁으로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에

젤로 예뻐했던 녀석이었는데....

 

요사이 자꾸 힘든 마음에 그녀석이랑 노는 시간만은 즐거웠는데....

에미는 새끼 잃어버린것도 모르고 참....한심하게스리...

아마도 다섯이나 넷이나 차이를 모르는건지...

 

누가 데려갔다면 이쁘게 키워주기만 바래야겠지요.

하지만 정말 그 누군가가 너무 미운 밤입니다.

8월의 마지막을 누군가를 미워해야 하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