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루 추운날
근데 낼은 더 춥다네.
어제 비 살짝 뿌렸는데도 길이 미끌미끌.
운동화 신은 발에 힘을 꽉주고 걷는데 흐미 그래도 무섭데.
오늘 작은녀석이 중학교 졸업여행을 갔다.
세상 참 좋아졌다.
초등학교때부터 여행이란거 흔하게 다니니 말이다.
그만큼 물질의 풍요를 누리는 건지는 모르지만
뒷바라지 하는 엄마 허리는 휘고 있다.(굵어서 진짜로 그럴일은 없지만서두..ㅋㅋㅋ)
낼이면 큰녀석 기말고사도 끝나고 이제 집안에 여유가 좀 돌겠지.
둘중 한녀석만 시험을 봐도 아무래도 조심스러우니말이다.
한번 심하게 앓아서인지 목이 크게는 탈이 안나도
자꾸 목에 가래가 생겨서 불편스럽다.
감기 걸리까 무서워 폴라티 꼭 입고 장갑 챙겨 끼고
온몸 바람 들어올새 없게 동여매고 나가려니 뒤뚱뒤뚱 오뚜기 모양이 된다.
그래도 아픈것 보다는 백번 나으리하면서 거울 안보고 살기로 했다.
초저녁 졸음을 물리치고 나니 오늘은 조금의 여유를 갖게된다.
그래도 이제 슬슬 자러가야겠다.
오늘은 12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