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비몽 사몽 아이들 밥 챙겨주고는
그대로 꿈나라.
확실히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난다.
12월도 이제 딱 중간이다.
해마다 신년에 세운 계획
연말에 와서 생각하면 이룬게 없다 허무해하지만
난 큰 계획이 없어서였는지
그리 아쉽거나 허무함도 없는것 같다.
나에게 참 많은 변화의 해.
어쩜 지금도 미싱 앞에서 이불카바에 베개카바 만들기에 열심이었을지도 모를 모습에서
내 자존심 회복을 외치며
세상밖으로 나가서 겪었던 생각외의 힘든 나날들.
하지만 이리 힘든것도 해내고 있으니
앞으로 해내지 못할일이 무엇이리요....
ㅋㅋㅋ 건방진 소리겠지.
그래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이 최선이다.
아무것도 계획한것 없어도 열심히 살다보면
내 곁에서 무럭무럭 커가는 나의 좌청룡 우백호가 있으니...
내 아이들의 앞날엔 그저 그리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데
점점 경제가 힘들어지니 이제 고3 될 아들의 앞날도 걱정이고
큰 발전없는 제자리 맴도는 남편의 일도 걱정이고....
그래도 모르겠다.
난 오늘도 열심히 살꺼니까....
아들네미 깨워서 아침 먹여 학교 보내야겠다.
오늘도 나에게 화이팅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