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쉬는날
기본 주제방 2003/12/05 21:42   http://blog.azoomma.com/RANBANG/108419

비 오는 금요일

하루 종일 푹 쉬겠다고 보건 휴일까지 내고

낼 휴무, 일요일까지 삼일 휴가를 얻은 셈이되었다.

 

보건 휴일까지 필요했던건 내 목을 위해서였고

오늘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후두염이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던지...

성대결절일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던것에 비하면

가히 맘이 놓였다.

 

그리고 벼르던 김장을 위하여

배추며 무며 야채준비해두고(역시나 이웃사촌이 최고임을 실감하며...ㅋㅋㅋ)

함께 저녁 먹으려고 닭도리탕 푸짐히 해서 먹고

이제사 풀물 얹어놓고 앉아본다.

낼 아침에 병원 다녀오고 김장 마치고

김장턱으로 동네사람들이랑 영양밥에 오리구이 먹기로 스케쥴 꿰놓았다.

그러고 나면 나의 겨울도 편안하겠지.

 

부디 월요일 출근길엔 나의 쌩쌩한 목소리 찾아가게 되길 빌며

그리고 맛있는 김장되어 올겨울 우리집 식탁이 행복해지길 빌며

나의 휴일 첫날을 마감한다.

 

참 아직 할일이 남았다.

즐거운 정팅...

이제 문 열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