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탓하랴?
누구를 탓하랴?
다 우메한 내탓인것을...
언제나 변치않고 늘 같은 소리를 내어줄줄 알았던 내가 바보였던것을...
목소리가 밑천인 사람이 토요일엔 아예 쇳소리에
잠깐씩 꽥꽥거리며 지저분한것을 뱉어야하고
기침까지 해대며 반나절을 버티는데
억지로 소리내야하는 나도 괴로웠지만
아마도 내 목소리를 들어야했던 사람들도 괴로웠을것이다.
시댁에 다녀오자마자 약먹고 자고 하기를 반복했더니
이제 조금은 나아졌는데
과연 12월의 첫날인 오늘 하루는 어찌 될까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내가 걸어가야 할길이기에
잠시의 가시밭길이라 생각하리라.
얼른 나아서 씩씩한 내가 되고 싶다.
감기란것이 날 이렇게 슬프게 할줄을 누가 알았을까나...
이젠 자야겠다.
새롭게 시작될 12월의 첫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