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기본 주제방 2003/11/15 01:14   http://blog.azoomma.com/RANBANG/105077

어느새 오늘로서 2주간의 교육이 끝이났다.

진짜 나로써는 또 하나의 큰 변화의 시기를 겪어가고 있다.

거의 20여년만에 아침 일찍 대중 교통 이용하며 출퇴근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길을 찾아나섰다.

 

그냥 펑퍼짐한 아줌마의 나에서

또 다른 내가 된듯 하루 하루가 꿈처럼 흘러갔다.

아침부터 바쁜 걸음 걸으며 출근을 하고

비록 집에서 먹던 반찬이지만 도시락을 챙기고

함께 교육받던 이들과 언니 아우를 외치면서

나의 또 다른 삶의 공간을 넓혀간다는게 행복했다.

 

요며칠 실무에 투입되면서

아! 세상은 그리 코락코락하지 않다는것을 다시 깨닫는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남 하는만큼은 겨우라도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

 

이제 다음주면 정식 업무에 투입되고

하루 하루 전쟁일것이다.

오늘 회식을 하면서 자기 소개를 하는데

모두 저마다의 포부를 밝혔다.

 

나의 포부는 그저 평범하다.

내가 세상에 나온 이유는

내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것이고

내 이름으로 당당히 살고 싶은 까닭이다.

좀 더 빨리 세상에 나가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슴을 감사한다.

 

매일 매일 비록 내 몸이 녹초가 되더라도

날 기다리는 내 가족이 있는 쉼터가 있슴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 삶에 감사하며 살련다.

나는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