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건...
기본 주제방 2003/11/02 13:56   http://blog.azoomma.com/RANBANG/103644

오늘도 히트 하나 날렸다.

뭐냐고?

아흐~~~~~~

 

친구네랑 쌀가지러 가기전에 아침부터 먹자고 해서 추어탕집에 들렸다.

미식가이신 신랑 남편께서 적극 추천하신 집으로 행차.

상에 간단한 반찬.

깍두기, 배추김치, 그리고 국수 사리.

분명히 이렇게 놓여있었다.

 

근데 이놈에 치매 증상(건망증이라 우겨도 이제 안통함).

각자 사리를 넣고 나서 남아있던 빈접시.

그걸 보던 내가 한말.

친구에게 "야 이 빈접시 왜 갔다놓은거니?"

우리 신랑, 친구 부부. 뒤집어졌다.

 

잠시 생각해보니 나또한 밥먹다 말고 웃음이 터져나왔다.

나 왜 이런디야.

울 신랑말이 나중에 아이들이 걱정이란다.

이런 엄마 어떻하냐고...

그래 저번에 말했듯이 내 꼭 치매 보험 들고

내 몸에 필히 문신할꺼라고 이름이랑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잠시 있다 친구가 또 한바탕 우릴 뒤집어지게 했다.

친구집에 들렸는데 우리차에 지 가방 놓고 내리고서는

가방을 집에가서 한바탕 뒤지다 나왔단다.

그래 한마디.

"친구야. 이래서 니랑 나랑 친군가 보다."

 

이젠 집들이간다.

일요일은 푹 쉬어줘야하는데 뭐가 이리 바쁠까나....ㅋㅋㅋ

 

참 저번에 팔찌는 아직도 미궁속에 있습니다.

진짜 내가 어디다 잘 둔것일까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다행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