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잘수 없어서...
기본 주제방 2003/10/25 00:57   http://blog.azoomma.com/RANBANG/102803

어제는 일등을 했다.

뭘?

출근...ㅋㅋㅋ

 

부지런 떨려고 했던건 아니었는데

걸으려던 계획에서 마을버스를 타는 것으로 바꾸는 순간

갑자기 시간이 남는다.

지하철 타고 내려서 걷고 그것도 시간이 남아서 살살 걷고

그렇게 도착했는데도 내가 일등.

일등의 여유를 누리며 커피한잔.

순조로운 아침을 열며

전날보다 나은 하루의 시작을 예감한다.

시작이 좋아서인지 그리 졸리던것이 하루 지났다고 여유만만 말똥말똥.

하지만 강사가 바뀌어서 지루한 강의.

그래도 졸지않고 끝까지 잘 버텼다.

 

집까지 걸어오는길.

이왕이면 운동이라 생각하며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남편은 컴앞에 앉아 오락을 하고

차려놓은 저녁도 마다한다.

퇴근전에 짜장면을 먹었다나...

그래 혼자 밥먹고 그것도 모잘라 남편 밥 퍼놓은것도 한숟갈더...

이러면서 걷긴 왜 걸었을까나...

 

컴앞에 앉은 남편을 잠시 밀치고 아컴에 접속

아 나에게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만추 콘서트 티켓이 나에게 온단다. ㅋㅋㅋ

내 사랑하는 친구들의 힘에 감동.

그리고 다녀가주신 다른님들께도.

요즘 블러그에 소홀했는데 그게 또 죄송.

 

앞으론 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사는 내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옆에서 남편이 아침에 못 일어나도 책임 안진다고 으름장이다.

이젠 진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