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며...
기본 주제방 2003/10/09 01:14   http://blog.azoomma.com/RANBANG/100984

아이를 기다린다는 핑계로 앉아있긴 하는데

자꾸 눈이 감긴다.

아침부터 병원으로 시장으로 왔다갔다하고

아까 저녁엔 동네 친구네 가서 소주 딱 세잔하고 왔는데

와이리 졸리누.

 

작은 아인 시험끝나서 태평스럽게 꿈나라로 갔는데

큰 아인 아직도 안오고 있다.

학원에서 데려다주겠지하며 안심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피곤한 녀석 생각하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공부라는건 대신 해줄수 없는것임을 이미 아는바

정말 도와줄거라곤 돌아오는 아이 얼굴이라도 보고 자는것인데

아직도다...

 

낮에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듣다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야기를 올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미 알았던 일인것도 같고 새삼스러운것 같지 않은 이야기지만

읽을수록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소소한것들을 일깨운다.

돌고래가 수중공연 연습을 하거나 공연을 할때 실수를 하면

조련사는 어떻게 할까?

정답은 못본체해주며 다른곳으로 고래의 관심을 유도한다고 한다.

그리고 잘했을땐 아낌없는 칭찬을 해준다고 한다.

 

우리는 그와 반대의 경우가 더 많지 않았을까?

나두 그 책을 보면서 내가 아이들에게 했던 꾸지람들을 반성했다.

잘 했을때의 칭찬보다 잘못했을때 그것을 고쳐주겠다고

반복해서 야단치고 무안도 주고 했던것들을 반성했다.

그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더 많이 칭찬해주고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누구에게라도 권하고픈 책이다.

이 책이야기로 좋은 생각 1년치 구독권 선물을 받게됐다.

난 그런다.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컴퓨터 인터넷 하면서

내게 득이되는게 좋다고...

지식도 쌓고 이것 저것 응모도 하면서 많은 기회도 만들고...

일년이면 시사회 당첨으로 꽤 많은 영화도 보고

가끔씩 사연올려 상품도 타고

나의 컴생활은 나날이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직도 안 오네.

새벽엔 작은녀석 김밥도 싸야하는데 ...

의리상 잘수도 없고...

아침에 큰일이다.

그래도 엄만데 실수없이 김밥쌀 자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