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명절후 숯가마 대 만원!
2. 선배아줌마 비결전수 2006/01/31 20:21   http://blog.azoomma.com/5happydays/217493
출처 : 부메랑 같은 삶

오후들어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선배님~ 숯가마 가실래요?"

버스를 타고 풍동 동국대 병원 앞에서 내려 화원에서 물어 알려준대로 가다보니 인도도 없는 차도뿐 ! 겁많은 우리는 조심스레 두몸이 한몸이 되어 걸어가고 있는데 500m 쯤 갔을까  버스가 횡하니 지나가는데 가슴이 콩알만 했었다.조금더 오르다 보니 승용차들이 빽빽이 들어선 숯가마 간판을 볼수 있었다.

숯가마는 처음이라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길을 따라 다녔다. 꽃불가마 속은 큰타올로 머리를 인도인 처럼 가리고 들어갔는데 들어서자 마자 눈까지 감싸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다. 잠깐인데도 머리 그을리는 냄새도 나는듯 했다. 발은 양말을 신고 들어갔는데도 화상을 입는듯 따갑다. 그런데도 워낙 몸이 냉해서 그런지 (감기끝 무렵)   입에서 찬기운이 연신 뿜어 나온다. 치료가 된다 생각하니 조금만이라도 더 버티리라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불난 장소를 피하듯   나오고 있었다. 고온 중온을 번갈아 가며 드나들다. 3시간여 만에 돌아왔다. 돌아올때는 버스정류장까지 그곳에서 태워다 주었다.

명절 연휴 마지막 이라선지 아주 작은 꼬마들도 가족과 함께 ㄱㅏ마 밖에서 군불에 호일로 싼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먹기도 하고 뜨거운 가마안으로 들락날락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땀을 잘 안 흘리는 난 정말 오랫만에 흠뻑 땀을 흘렸는데 찜질방처럼 지치지는 않았다. 후배가 싸온 과일과 얼려온 가시오가피 물  탓인지 배고픈 줄도 몰랐다. 몸이 날아갈듯 가벼웠다. 정말 몇번만 오면 온갖 병이 다 나을것만 같았다. 

명절후 피로하신분들 숯가마 한번 다녀 오세요~      정말 좋더라구요

참 돌아오실때 는 샤워 안하시는게 좋다는 군요 4 ~ 5시간 후 샤워는 괜찮코..

건강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