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울 시어머니 작년에 설지내러 가니 그러시데여?
"넌 그런거 없지? 명절증후군...."
저 그 말앞에서 아무 대답도 할수가 없었답니다.
이땅에 며느리들 그 증후군이란 말이 붙어버린 명절에 대해 정말 즐겁고 반갑고 행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울 어머니 저의 입만 쳐다 보시더니 더 말씀 없으시더군여...
죄송스럽긴 했지만 무언으로 제 뜻을 제 맘이 그렇다는걸 비춰서 그런지 좀 뜨악하시더군여....
윗동서가 있지만 멀리 있다는 이유로 음식준비 다하고 나면 설 하루전날 밤에 오져.... 그럼 윗동서는 설겆이만 약간 도와주고는 친정으로 달아나져...
차라리 없는게 낫지.. 며느리가 한명 더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저에겐 힘이 되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스트레스네여...
간단하게 음식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 많은 일들... 남자들은 다 누워서 TV 시청하며 과일달라 커피달라....
그래두 울 남편땜에 그나마 전 괜찮습니다...
전 부치고 있음 와서 뒤집어도 주고 반죽도 해주고... 옆에 와서 애교도 부리고(^^) ...
이 땅에 남자들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여? 여자들도 직장에 다니며 사회활동을 하는데 왜 남자들은 집안일을 하면 안됩니까?
하긴 남자가 변하려면은 먼저 시어머니가 변해야 겠져...
여자의 적은 다름아닌 여자더군여....
다시말하자면 며느리의 적은 시어머니당~~~~
아니신분들껜 죄송함다.. 제 경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