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세월 좋아서 웬만한 사람들 토요일 다 쉬고
아이들 조차 주5일 수업제라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네요~
맨날 놀고 있는 주부가
무슨 상전 팔자라고 아침부터 졸고 앉았으니...
밤에 뭐했노? 묻지 마시옵소서...
삭풍은 가지 끝에 불고,
공산 뜬 달도 없는데, 잠이나 잤지 뭐했겠어요?
몸은 깨어 있는데 정신은 잠 들고....zz~
가지마라 가지마라 붙잡으면 사람 심보도 더 가고 싶은데,
시간인들 어디 별수 있으랴~~
디~게 빨리 가네요. 하루하루가요^^
"이래 빨리 가면 안될낀데...킬 났따...."
옛 사람, 우탁의 심보가 이랬을꼬 !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는 가시 쥐고,
가는 시간 못 가게 때려 눕혀 놓고,
오는 시간 더 못 오게 가시 침을 놓고 싶으니. 원 참~
각설 하옵고, 방자한 마음, 자세 고쳐 앉아서.
사기(史記)에 나오는 적공(翟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적공이 높은 벼슬에 있을 때,
집 문 앞에는 언제나 빈객이 득실거렸다.
그러나 그가 벼슬을 그만두자 빈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찾는 이가 없는 문 앞에는,
참새떼만이 째째재....하염없이 날아들 뿐이었다.
그러다 적공이 다시 벼슬을 하자
예전처럼 빈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를 본 적공은 문앞에다 이렇게 써 붙여 놓았다.
[한번 죽고 한번 사는 데서
서로 사귀는 정(交情)을 알고,
한번 가난하고 한번 부자가 되는 데서
서로 사귀는 실태(交 態)를 알며,
한번 귀하고 한번 친하게 되는 데서
서로 사귀는 정이 나타난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인생의 부침(浮沈)이 남의 일만은 아니겠지요,
주리고 힘들 때를 생각하며 이웃과 친구를 대해야 할 것입니다.
아침부터~
이런 좋은 소리 해대며 실실거리는 것도 가당찬치만요,
식구들 아침 안 주고,
이렇게 조용한 절간에 앉아서 졸고 있는 것....
참 벌받을 일입니다.
이 참에,벌침 한 방 따끔하게 맞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벌은 사람 몸을 이롭게 한다고 일부러 돈 주고 맞는다면서요?
아무튼, 토요일은 밤만 좋은게 아니겠지요~
낮도 환해서 좋고요.....
주말은 좀 화려해야 겠지요, 잘 만들어 갑시다....
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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