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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률님의 그림과 송해월님의 글 [사람 그 눈물겨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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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박항률 글: 송해월 / 사람, 그 눈물겨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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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는 것인가
어느 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비보( 悲報)처럼

속수무책으로 건조한 가슴에도 사랑은 꽃씨처럼 날아들고

사람들은 저마다 저대로의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외롭게 하는지 잘 알면서도

사람은 또 스스로 일어나 형벌( 刑罰)같은 외로움의 강으로
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 들어간다.
Ernesto Cortazar -Torero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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