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 茶 이야기] 차의 종류...맛, 향, 빛깔따라
37red ━┓ 차향기 2004/10/26 09:07   http://blog.azoomma.com/37red/165299



    차나무의 잎으로 녹차(綠茶) 우롱차(烏龍茶) 홍차(紅茶)를 만든다.

    벼를 키워서 쌀을 만들고 그 쌀로 밥, 떡, 과자 등등을 만드는 것과 같다.

    발효의 정도에 따라 불발효차인 녹차, 반발효차인 우롱차, 완전발효차인 홍차로 나뉜다.

    여기에서 발효란 찻잎 중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이
    찻잎에 존재하는 산화효소의 작용에 의해 황색이나 홍색을 띠는 데아플라빈이나
    데아루비긴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면서 수색과 맛 향 등이 변화되는 과정을 발효라 한다.

    녹차는 찻잎을 따서 바로 찌거나 덖어서 발효되지 않게 하는 것이고,

    우롱차는 햇볕이나 실내에서 시들기와 교반을 하여
    찻잎의 폴리페놀 성분을 20-65%정도 발효시켜 만든차,

    홍차는 찻잎을 완전 발효시켜 거칠게 부수어 가루로 만든차다.
    이외에도 떡차는 후발효차다.

    가공 방식에 따라 녹차의 경우 덖음차와 찐차 나누고,

    가공 후 모양에 따라 잎차(葉茶), 가루차(粉末茶), 고형차(餠茶)로 나누기도 한다.

    차의 가공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는 녹차,
    중국 남부의 복건성과 광동성 그리고 대만에서는 우롱차,

    홍차는 인도의 다즐링, 중국의 기문, 스리랑카의 우바, 케냐,
    인도네시아아에서 생산 영국에서 많이 음용한다.

    홍차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것은 영국 사람들이 중국에서 녹차를 사서 운송하던 중
    인도양의 고온 다습한 기후에 발효되어 배가 런던항에 도착해서 보니 빛깔은 검고
    붉으나 독특한 향기만은 그대로 남아 있기에 끓여 먹었던 것이 홍차의 시작이라 한다.

    중국인들은 향성(香性)이 강한 차를 좋아하기에 차에도 다른 향을 더하여 마시기도 한다.

    그래서 향기는 좋으나 맛이나 빛깔이 떨어진다.
    마시는 잔도 약간 가늘고 긴 향배가 있어 먼저 향을 마신후 차를 마신다.

    일본은 색성(色性)을 중요시 하기에 빛깔은 아름다우나 맛이나 향이 떨어지기도 한다.

    맛과 향, 빛깔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차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