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효자보다 아내가 낫다!
37red ━┓ 일기장 2004/09/22 09:36   http://blog.azoomma.com/37red/160542


 
    
    효자불여악처(孝子不如惡妻)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효자라 해도 자식보다는 아내가 낫다는 뜻이지요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장가를 들어 한 여성을 아내로 맞습니다
    
    아내로 맞은 그 여성이 나중에 소크라테스의 부인과 같이 악처가 될지..
    
    아니면 사임당처럼 양처가 될지 미지수인 채
    
    그저 도박하는 심정으로 결혼이라는 주사위를 던지게 됩니다
    
    
    아내가 없는 남자는 지붕이 없는 집이나 마찬가지라던가요...? 
    
    아내가 나쁜 것은 백년 원수요
    
    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을 보고도 절을 한다는 우리네 속담을 보더라도
    
    이왕 아내를 맞이하게 될 바에야 좋은 아내를 맞아야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선량한 아내는 선량한 남편을 만듭니다
    
    어진 아내는 마음을 기쁘게 하고
    
    예쁜 아내는 눈을 즐겁게 한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남자가 바라는 좋은 아내란 어떤 여성일까요...? 
    
    양귀비처럼 예쁜 여성...
    
    아니면 인도의 수상을 지낸 인디라 간디나 영국의 수상을 지낸 대처처럼 
    
    지위가 높은 여성...그것도 아니라면 돈이 많은 여성...
    
    그도 저도 아니면 미술이나 음악 또는 문학에 재능이 뛰어난 여성...
    
    아무래도 이런 여성이다라고 쉽사리 꼬집어 말할 수 는 없을 듯 합니다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백년해로 할 것을 
    
    만천하에 공개 약속하고 만난 아내라는 존재
    
    그것은 중요하기 비길 데 없는 또 다른 나의 분신입니다
    
    아내라는 존재는 가정의 구심점이지요
    
    그처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아내가 원만히 자기 임무를 수행해 나갈 때
    
    그 가정에는 언제나 밝고 환한 웃음이 감돌게 될 것이고
    
    행복이라는 분수가 하늘 높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만일 아내라는 사람이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가정은 
    
    불만과 우울로 가득찬 싸늘한 무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기에 착한 아내를 둔 남자는 훌륭한 무기로 
    
    무장을 한 것과 같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옛날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 앨버트와 사소한 말다툼을 했더랍니다
    
    그러다가 앨버트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자기 거실로 돌아가 버리자 남편을 측은하게 여긴 빅토리아 여왕은 
    
    남편에게 사과를 하려고 남편의 거실을 찾아가 문을 노크했습니다
    
    
    "똑똑똑!" 
    
    "누구요?" 
    
    "영국의 여왕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왕은 다시 반 명령조로 
    
    
    "문을 여세요!" 
    
    "누구요?" 
    
    
    그래도 남편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했습니다. 
    
    여왕 역시 남편에게 지지 않으려고 버텼습니다. 
    
    
    "영국의 여왕이오!" 
    
    
    그래도 남편은 아랑곳없이 문을 열어주지 않더랍니다. 
    
    
    "나예요, 열어주세요." 
    
    
    여왕은 안타깝게 사정을 했지만 남편은 
    
    "누구요?"를 되풀이 할 뿐 문을 열어주지 않더랍니다. 
    
    마침내 여왕은 
    
    
    "당신의 아내예요. 문 좀 열어 주세요." 
    
    
    이렇게 얘기하자 문은 소리도 없이 스르르 열리더랍니다
    
    
    현명한 아내라면 끊임없이 남편에게 순종함으로서 
    
    남편을 지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칼날 같은 목소리로 바가지를 긁어 남편의 오장육부를 도려내느니 보다는
    
    상냥한 말씨와 부드러운 미소로 남편을 감화시킬 줄 아는 아내
    
    남편의 약점을 꼬집느니 보다는 너그럽게 감싸줄 줄 아는 아내
    
    사치나 허영의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고생을 감내 할 수 있는 아내....
    
    그런 아내야말로 남편의 변함 없는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아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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