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 수설~~
37red ━┓ 일기장 2004/08/31 08:59   http://blog.azoomma.com/37red/155760
    azoomma.com 에 37red 란 사람이 블로그 마을에 살고 있었다. 그녀의 나이는 마흔을 넉달 앞두고~ 얼굴이 통통할 뿐 아니라 재주는 별볼일 없지만 컴 하나만은 좋아했겠다 .... 37red 블로그를 열심히 들여다 보다가~ 어느날 우연히 그안을 엿보게 되었는데 꽃나무숲 사이에 풀하우스가 있고 그 거실 안에 아름다운 여인 (블로거)님이 앉아 자판을 두드리다가 손을 멈추고 시를 읊는 것이었다 컴도 싫증 나는데 백 가지 꽃 숲 속에 꾀꼬리 다정히 울고 있네 말 없이 타자를 멈춰 이내 생각 하염없어라 컴속에 뉘 집 고우신 님이 초록빛 긴 소매로 블로그 가지 스치는가~ 이몸이 변하여 나비 된다면 드리운 컴 살짝 넘어 그대 곁에 가리라 블로그님 문득 이소리를 듣고 기쁨과 흥분을 주체 할 수 없었으나 사이버 담은 높고 문이 굳게 잠겨 어찌 할 수 없으니 그는 생각 끝에 종이 한폭에 시 한 수를 써서 37red 방에 던졌는데 무슨 차향기에 첩첩 쌓인 안개 인가~ 뵙고자 하나 뵐 수 없는 이 괴로움 그 임의 외로운 꿈을 하마나 그름 비 되어 컴 속에 내릴꺼나~~ 그 종이 꼬리에 두어자 적어 밖으로 던지는데 ~~~ 그대는 의심치 마십시요 황혼기에 만나기를 약속하니 ....... 37red 그 말과 같이 고요가 찾어오는 삼경에 그자리로 갔는데 문득 꽃가지가 뻗어 내려 오며 하늘하늘하는 그림자가 나타난다 37red 가서보니 곧 불로그 님이 나타난다 오늘의 만남이 작은 인연이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따라와 운우(雲雨)의 즐거움을 서로 즐기고 백년의 우정 맺음이 어떻겠습니까 ? 블로그님의 손목을 잡기 위해 손이 가는데 이때 37red 의자에서 미끌어지고 말았으니 깜짝 놀라 37red 눈을뜨니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 방바닥이지 뭡니까 그때 밤 세시를 알리는 쾌종시계의 종소리가 땡~땡~땡~~~~~~~~ 올여름 더위먹어 8월 마지막 날 횡설수설 하고갑니다 ★ 블로그님들 뵙고 싶은 열정이 꿈으로 나타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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