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의 모습은 한 마리 학처럼 고고하다.
하얗게 피어오른 연꽃은 황홀경을 연출한다.
붉은 꽃잎이 정갈한 수련과 샛노란 물양귀비의 자태는 요염할 정도다.
멸종 위기에 있는 보랏빛 가시연꽃과 앙증맞은 노란 개연, 애기 수련, 순채, 물옥잠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생식물이 부지기수다.
대원사 입구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주암호 변에 자리하고 있는 대원사는 백제 무령왕 3년(503년)에
신라 고승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 웅장함과 화려함은 없다.절로 들어가는 길 또한 무성한 벚나무들이 잎의 장막을 이루고 있어 시원한 느낌이다.드라이브 코스로도 환상적이다. 봉황이 종각 위에 내려앉은 황금 범종
울고 있는 부처와 가슴이 타버린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는 부처상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절이다.태안 지장보살을 모시고 태아령을 위한 기도도량으로 특화돼 있다. 태아령이란 태아 귀신 즉, 낙태아를 일컫는 말.경내에는 작은 연못가 나무에 대형 염주와 목탁이 걸쳐져 있다.봉황이 종각 위에 내려앉은 황금 범종,
태아의 영혼을 고통과 원한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태안지장보살상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다. 티벳박물관도 있다.
연못
이런 기분, 지금 남도땅 보성에 있는 대원사에 가면 느낄 수 있다.이곳에는 따스한 볕을 받으며 피어난 연꽃과 수생식물들이 지천에 있다.그동안 대원사에서 가꿔온 7개의 연못과 크고 작은 화분에 갖가지 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
수련
하늘연못 명상호수
석가탄신을 맞아 시작된 제2회 대원사 연꽃축제는 오는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여느 연꽃 축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단순히 눈을 즐기기 위한 행사가 아니다.연꽃의 청정함과 향기에 취해 욕심을 놓아버리자는 수행의 한 과정으로 마련한 것이다.절에서 키운 연꽃을 보면서 향기에 취해 마음의 짐을 놓아버리라고
극락의 향기를 전하고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이들 연꽃과 수생식물의 향은보성 대원사 ! 지금 그곳에 가면 연꽃 전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