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아침편지
37red ━┓ 명언집 2004/04/13 12:55   http://blog.azoomma.com/37red/124147
 
    "봄날오후 저무는 꽃잎을 보며" 가장 화려하게 피었을때 그리하여 이제는 저무는 일만 남았을때 추하지 않게 지는 일을 준비하는 꽃은 오히려 고요하다. 화려한 빛깔과 향기를 다만 며칠이라도 더 붙들어두기 위해 조바심이 나서 머리채를 흔드는 꽃들도 많지만 아름다움 조금씩 저무는 날들이 생에 있어서는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아름다운 날에 대한 욕심 접는 만큼 꽃맺이 한치씩 커오른다는 걸 아는 꽃들의 자태는 세월 앞에 오히려 담백하다. 떨어진 꽃잎 하나 가만히 볼에 대어보는 봄날 오후.. 도종환 님의 "<저무는 꽃잎> * 언덕에 나란히 피어있는 개나리 진달래을 보며 한동안 즐겁고 행복해습니다. 꽃들이 다그렇듯 아름다울때가 있으면 초라할때가 있다는걸 우리는 다 알지만 그래도 한잎 한잎 떨어지는 것을 보면 새로운것의 대한 기대가 생겨서 우히려 서서히 떨어지는 꽃잎 하나가 소중해 보입니다. 햇살이 서서히 저물어 노을의 아름다을 주듯 꽃들도 아름다움을 한잎 한잎 땅에 떨어뜨리며 우리에게 욕심없이 살라는 말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