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종이
37red ━┓ 메세지 2004/04/09 23:21   http://blog.azoomma.com/37red/123653

 

                                                                     구겨진 종이

복잡한 일도 간추려 놓으면 간단해지고,

  단순한 일도 깊이 관찰하면 더없이 심오해집니다.

  무슨 영화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소설가의 방에 구겨서 버린 원고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장면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 소설가는 자기가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을 것입니다.

 

 

  살다보면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두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심란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누구에겐가 짜증을 내게 되고

무엇엔가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짜증도 어찌 보면 구겨서 버린 종이와 같습니다. 

  구겨 놓으면 부피가 커지지만 가지런히 놓으면 조금밖에 되지 않습니다.

  속상하다고 마음을 종이처럼 구겨 버리면 짜증은 산더미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구겨진 종이를 펴듯

마음을  가지런히 펴 봅니다.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차츰 일이 쉽게 풀리는 것을 느낍니다. 

  조급하게 이루려고 욕심 내는 것은,

  급하지 않았을 때 충분히

  준비해 두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짜증 내거나 화를 내는 사람에게는

항상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게으름'과

 '욕심'입니다

 

  천천히 서두르십시오.

  그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레드 생각**  

 

     ...짜증 내거나  화를 내는 두가지 이유외에 한가지를 덧붙인다면.

     제경우에 말이죠..

     그것은  '의존'인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힘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일관적이어야

     결과에 상관없이 순응하게 되는데.

     설령 서로 도와가는 세상 -누군가의 도움도 필요할 경우도 생기겠지만 -

     이라고 해서 상대방에게

     모든 탓을 떠넘기거나 자신만을 뺀 모든이의 잘못으로

     돌릴 때엔 정말 짜증나구 화나지요.

     윗글 좋은 말씀처럼...

     천천히 서두르지 말라는 충고 내지는 부탁..

    우리 서로 명심해야 겠습니다..

     천천히 펼쳐지는 그림 감상하시면서

     미운마음

     급한마음

     화난마음... relax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