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red가 전하는 아침의 차향기
37red ━┓ 메세지 2004/03/17 08:54   http://blog.azoomma.com/37red/120573
 

꽃, 나무, 사람, 바람과 물 속에도
자신만의 향기가 있습니다.

살기 어려워도 남을 돕는 사람
자기는 바빠도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은 
사람 발에 밟혀도 향기 뿜는 꽃잎과 같습니다.

고난과 상처를 이겨내고 우뚝 선 사람
힘겨울 때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속의 눈물까지 닦아주는 사람은 
가지 잘린 상처를 감싸는 송진향과 같습니다.

나의 허물 덮어주고 내 부족함을 
고운 눈길로 지켜주는 사람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 몸 태워 향 풍기는 향불과 같습니다.

한번 밝힌 마음의 등불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인생의 여정을 진실하게 함께 가는 사람 
삶을 사랑하며 사랑을 귀히 여기는 사람은
잘 익은 과일 향기와 같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고 밝은 사람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는 사람은 
영혼까지 맑게 하는 진한 차 향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 그런 향기..그런 여유..
먼저 나에게서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 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향을 사르지 않아도 
넉넉한 기품과 인간적 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드러내 보이던 
목련 나무가 화사한 아이보리 빛 꽃을 
피우기 위해 한창 준비중이네요.

참새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우리들에게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봄은 이렇게 우리들 곁으로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운 님들~

오늘도 웃음과 행복이 함께하는 
기분 좋은 날 열어가세요

나의 웃음이 곧 모든 이의 얼굴에 
웃음을 배어 나오게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오늘도 사랑을 전하는 날 되십시요.


울 님들! 오늘도 향기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