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아주 느긋하게 누워있는데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딸아이 친구 [수지] 였다 들어오라고 하면서 문을 닫을려는데..... "잠깐만요....울 엄마 지금 올라오고 계세요~" 하는것이 아닌가............... 앗~ 난 잠옷을 입고 있었는데....ㅡ.ㅡ;;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으니 벌써 수지엄마는 집에 들어와서 인사를 했다 읔.........정말 오늘은 집이 엉망진창인데.... 이불도 개지 않았고......... 밥먹은 설겆이도 그대로 있고.... 오후에 빨래 삶으려고 모아둔거 찜통채로 그대로 화장실에 있고.... 정말 나 자신에게 화가 나면서도 미리 전화 한통화도 없이 방문한 손님에게 은근히 화가났다.....왜냐하면..... 초면이였으니깐!!!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정말 첫만남인데.... 난 머리는 부시시......세수도 못한얼굴.... 그러고보니 참..그것도 그렇다...... 일요일인데 남편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렇게 그냥 막 남의 집에 쳐들어와도 되남??? 다행이 남편은 동기회 간다고 나간후였지만 조금 경우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정말 황당한것은.................. 집구경을 하는것이였다.... 설겆이 안한 부엌까지 쑥 들어가서 " 어머~ 이 그릇 어디서 사셨어요??" "냉장고에 붙은 자석 참 이쁘네요~~" 뚝뚝 떼어보기도 하고.....미챠.....ㅡ,,ㅡ (혹시,, 냉장고를 열어보지 않을까...그것도 걱정 되었음 ㅋㅋ) 이방저방 문을 다 열어본다.............. 아니.....오늘 처음 본 사람인데.......... 이기 이기 무신 경우없는 짓이란 말인가??? 12시 정오무렵 왔는데....내가 인사치례로... "점심식사 하셨어요??"..했더니.......... " 이 시간에 당연히 점심 못먹었죠!!" 허걱!!!...흠냐리~~ 쩝.............. 나도 배가 고팠던지라.....없는 반찬 이것저것 내어놓고 함께 식사하고 커피한잔 대접하고 갈줄 알았다.... 그런데....그 이후로 4시간을 버틴다.... ㅠ.ㅠ 덕분에 아컴 블로그에는 들어와 보지도 못했구... 4시 조금 넘어서 친구에게 전화하더니... 잠시 다녀온다고 애를 놔두고 갔는데..... 7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 오지않고 있다..... 애들은 또 배 고프다고 난리~ 난리~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경우없는 아줌마 같은데..... 휴......전 일요일 이렇게 보냈답니다 ★ 신나는 음악 들으니 기분 UP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