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것들에 대한 추억
37red ━┓ 돋보기 2004/02/09 14:23   http://blog.azoomma.com/37red/115952

표어

 

기성세대라면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머리를 짜며 표어 숙제를 해봤을 것이다. 6.25즈음에는 반공 표어, 봄·가을이면 불조심 표어등 유난히 많았다

공중전화

 

1969년 국내에서 제작된 최초의 공중전화기가 등장,

가정에 전화가 없는 서민들에게 편리함을 주었다.

첫 공중전화기는 벽걸이 형태로 시내통화만 되었다

구슬

 

작은 구슬 하나로 웃고 울었던 시절이 있었다.

구슬치기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세모치기, 봄들기, 홀짝, 삼치기

이런 이름이 낯설지 않을것이다.

영화 간판

 

 

요즘은 극장들이 몇 편의 영화를 한꺼번에 상영하는 복합극장으로 바뀌어가고,

영화 간판 또한 컴퓨터가 뽑아내는 사진으로 변해가는 추세이다.

 

연날리기

 

 

장난감이 부족했던 시절,

썰매와 더불어 연날리기는 겨울철 아이들의 최고의 놀이감이었다.

추운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연을 날리는 재미뿐...

반짇고리

 

반짇고리는 바느질에 쓰이는 물건들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바느질고리라고도 한다.

모양은 정사각형 ·다각형 ·직사각형이 있었다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는다는

동요 가사처럼 주렁주렁 달린 고드름은 마치 발을 쳐놓은듯 하다.

예전에는 처마 밑에 매달린 고드름도 먹었다

흑백텔레비전

 

처음 흑백TV가 들어온 것은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였지만,

이 마저도 값이 비싸 대개 한 동네 통틀어 제일 잘사는 부잣집 한 집에만 TV가 있었다

못난이 인형

 

완벽하고 정형화된것보다 때로는 약간 모자라고 볼품없는게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해준다.

70~80년대 집집마다 TV위에 올려져 있던 못난이 인형, ...

호롱불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시절,

호롱에 석유를 담아 피우던 호롱불은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귀한 조명(照明)이었다.

화로

 

 

성냥이나 라이터를 비롯 불을 지필 수 있는 도구가 부족했던 시절,

화로는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됐다.

겨울철 바깥에서 돌아오는 가족들의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었다

뒷간

 

결코 아름답거나 향기롭지 못했던 것들도 현실이 탈색되면

향수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뒷간이란 말에는 유쾌하지 못한 기억을 가려주는 시간의 먼지가...

길쌈

 

 

길쌈이란 한국의 전통적인 직조공정으로 주로 가정에서 삼 ·누에 ·모시 ·목화

등의 섬유 원료로 베 ·명주 ·모시 ·무명 등의 피륙을 짜내었다

연자방아

 

연자매라고도 불리는 연자방아는 발동기가 없던 시절,

한꺼번에 많은 곡식을 찧거나 밀을 빻을 때 말이나 소의 힘을 이용한 방아이다. 

성황당

 

 

성황당이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을 모신 신당(神堂)이다.

성황당의 명칭은 지방에 따라 선왕당, 천왕당, 국수당, 국시당

등으로 불리었다

장독대

 

 

한국의 음식은 장맛이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에

옛 어머니들은 장담그기와 장독 관리에 정성을 다하셨다.

장독대는 한국 가정의 필수적

너와집

 

 

너와집은 귀틀집이나 샛집처럼 화전민이나 산간지대의 주민들이 짓고 사는

집으로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애집이라고도 한다.

 

도리깨질

 

 

도리깨질이란 도리깨로 곡식 따위를 두드려 타작하는 일을 말한다.

요즘은 농촌에서도 웬만한것들은 기계로 타작하지만

과거엔 이 도리깨질로 타작을 했다

초가집

 

 

초가집이란 볏짚이나 밀짚·갈대 따위로 이엉을 엮어 지붕을 인 집으로,

새마을 운동으로 화장실과 더불어 가장 많이 개선됐다.

지붕도 자주 갈아주어...

고무신

 

검정고무신 한켤레라도 얻으려고 부모님을 졸랐던 시절이 있었다.

장에서 사다주신 고무신이 아까워 잘 신지도 않고,

맨발로 산과 들을 뛰놀던 시절 ...

요강

 

어린시절 밤중에 바깥의 뒷간을 가려면 부모님이나 형제들을 깨워 동행을 했다.

너무나 멀던 뒷간을 가다 귀신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다듬이질

 

 

고풍스런 한옥에서 곱게 한복을 입고 다듬이질을 하는 아낙네의 모습이 정겹다.

다듬이의 손길이 닿은 옷감은 유난히 매끈하고 구김도 잘 가지 않는다...

우물

 

 

마을의 공동 급수시설이었던 우물.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만 하여도

음료수와 가정 잡용수는 거의 우물물을 이용하였으며,

전답관개에서도 주로 우물...

짚신

 

 

짚신은 가는 새끼를 꼬아 날을 삼고, 총과 돌기총으로 올을 삼아서 만드는데

여자용은 총을 가늘고 곱게 하고, 엄지총은 물들인 짚을 섞어 만들기도...

목침

 

 

목침은 나무로 만든 베게로 나무의 감촉이 서늘하면서도 체온을 은근하게

유지해 주어 잠을 자거나 쉴 때 많이 사용하였으며 서민층에서는 주로 여름에...

금줄

 

 

예전엔 아이가 태어나면 대문에 금줄을 걸어놓았는데,

새끼줄에 빨간 고추와 숯·솔가지가 매달렸으면 아들이고

솔가지와 숯만 걸리면 딸이었다. 금줄이...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정성스레 밥을 지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 가마솥의 누룽지는 간식중의 최고였다

천일염전

 

 

지금이야 ‘소금 한말에 쌀 한되’ 정도지만 소금이 귀한시절이 있었다.

가마째 사기 힘든 아낙네들은 “소금 받으러 간다”며 바구니를 들고 종종걸음...

지게

 

 

등이 휠 것 같은 삶은 무게여....라는 유행가 노랫말처럼

지게는 벗어날 수 없는 농사꾼의 굴레이자 멍에였다.

농경시대 한 가운데를 버티고 있던...

연탄

 

 

초겨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면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연탄이 추억으로 다가온다.

어렵사리 살던 시절에 우리는 연탄 한 장이면 끼니를 해결하였다

얼음가게

 

 

냉장고가 없거나 희귀했던 시절,

찌는듯한 여름날 어름가게로 달려가 얼음 한덩이를 사서

화채를 만들어 먹던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사진은 동양제빙...

스카이콩콩

 

 

스프링이 부착된 쇠막대에 올라타고 외발로 뛰는 어린이들의

놀이기구인 스카이콩콩이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물레방아

 

 

떨어지는 물을 이용한 물레방아.

물레방아는 큰나무바퀴와 굴대에 공이를 장치하여,

쏟아지는 물이 나무바퀴를 돌리면 굴대에 꿴 넓적한 나무가 방아채...

메주

 

 

각종 장을 만드는데 쓰이는 메주는 콩 ·보리 ·밀 ·쌀 등을 익혀 띄워 만드는데,

장에 따라 메주 만드는 법이 다르다. 그 냄새가 독특하다

맷돌

 

 

믹서기가 흔해진 요즘 세상이지만,

재래식 맷돌에 갈던 그 맛을 느낄 수 없다.

빠르고 편리해진 믹서들이 많아졌어도 그 옛날 맛을 찾는 사람들로 ...

떡메질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 회다지 선소리의 고장인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주민들이 1997년 2월 6일 설날을 앞두고

 마을 민속관에 모여 전통떡메로...

대장간

 

 

후끈후끈 열기 가득 대장간.

대장간은 쇠를 달구어 각종 연장을 만드는 곳이다.

옛날에는 시골 장터나 마을 단위로 대장간이 있었다

난로위의 도시락

 

 

온풍기를 비롯한 각종 난방기구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지만,

난로처럼 훈훈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줄배

 

 

큰 강이나 사람이 직접 건너지 못하는 깊은 냇물에는 대개 줄배가 있었다.

줄을 당겨 왕복하는 줄배를 이용해 중랑천을 건넜다

펌프

 

 

지금처럼 상수도 시설이 없던 시절,

펌프를 이용해 빨아올린 물로 등목을 하는 기분이란.

사진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소법리의 한 농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