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맑게 하고 허약체질 개선하는 [부추김치]
37red ━┓ 요리방 2004/02/02 21:28   http://blog.azoomma.com/37red/115093
피  맑게하고  허약체질  개선하는  '부추김치'    


부추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하고 전라도에서는 ‘솔’이라고 한다. 성장기 아이에게 부추에 들어있는 아릴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 무엇보다 부추즙은 피를 맑게 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며 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부추는 3월에서 6월까지가 시집보내기 적절한 나이이며, 8월이면 늙어서 똥값이 된다. 어린 부추일수록 맛이 좋은데 잎이 넓은 중국 부추는 중국 요릿감이지 김치를 담그면 맛이 없다. 부추김치를 담글 땐 소금 말고 액젓을 넣어야지 소금에 절이면 망친다. 후배가 부추김치 담그는 방법을 일러 달라기에 전화로 일러줬더니 두어 시간 후에 전화가 왔다. 1시간 반째 소금에 절이고 있는데 얼마나 더 있다가 씻어야 되냐기에 아깝지만 그냥 버리라고 한 일이 있다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를 넣고 그래도 벌그스름해야 맛이 있다. 파가 안 들어가고 마늘도 약간만 준비하면 된다. 버무리기 좋은 큰 양푼에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부추 분량과 맞춰 넣는데 배추김치 넣을 때 액젓 분량의 5분의 1만 넣어야지 짜면 맛이 없다. 거기에 고춧가루 넣고 씻어놓은 부추를 반만 손으로 잘라 넣고 버무린다. 그대로 바로 먹으면 생절이고 요즘 날씨에 이틀 정도만 시원한 곳에서 익히면 딱 먹기 좋다. 햇볕이 뜨거운 곳에서 익히면 부글부글 끓고 맛이 없으니 바로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요즘은 갈치가 제철이니 갈치구이와 곁들이면 아주 맛있고 궁합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