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녀가.........
37red ━┓ 웃음방 2004/01/27 08:44   http://blog.azoomma.com/37red/114191
어느 뜨거운 여름날이었다. 사내는 마루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는데 살포시 열려있는 담장 쪽대문 너머로 한 아가씨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호박밭에 다소곳이 앉아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고, 그 모습이 마치 아침 이슬같이 생각되었다. 사내는 생각했다. '그래! 바로 저 여자야... 내가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그런 여자!' 사내는 망설이다가 슬그머니 그녀에게 다가가서 수줍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 당신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전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러자 호박잎을 따고 있던 아름다운 그녀가 깜짝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내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당황스러웠는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고 하지 않는 것이었다. 잠시 정적이 흐른 뒤 땅만 쳐다보던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 . . . . . . . . . . . "저...지금 똥누는 중이거든요. 나중에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