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릇한 색에 어울리는 특유의 향으로 봄을 밝히는 미나리.
예전에는 미나리 꽝이라 불리던 개천 습지에서 거머리 등과 함께 자라서인지
"미나리 반찬은 개반찬"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천대를 받았지만 요즘은
비타민과 칼슘.인등 무기질이 풍부한 고알카리성 식품으로각광을 받고 있다.
미나리의 해독작용은 탁월하다.
그래서 복어의 독을 중화 시켜 복지리를 끓일 때 빠지지 않고 들어 간다.
최근에는 중금속 을 해독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미나리의 효능이 밝혀져
하수처리장 .축산 폐수장의 오.폐수를 정화 하는데 이용되고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를 식히는 작용도 한다.
덕분에 매연과 먼지가 많은곳에서 일하는 사람 에게는
물론 도시에 사는 현대인 에게도 그만 이다.
우리나라에서 미나리가 음식으로 쓰인지는 상당히 오래 됐다.
고려 시대부터 김치를 담궈 종묘 제상에 올렸는가 하면.
3월 세시 음식인 탕평채의 중요한 재료 이기도 하다.
청포묵과 돼지고기.김과 미나리를 넣고 초간장에 무친 음식인
탕평채에 미나리의 고운 향과 빛이 입맛을 돋운다.
자연산인 돌미나리와 재배종인 물 미나리는 효능이 약간 다르다.
자생한방 병원 내과 이성환 진료 부장은
" 약간 거칠지만 향이 강한 돌 미나리는
혈압 강화 작용이 뛰어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돌미나리보다 향은 약하지만 질기지 않아 입에서 부드러운 물미나리는
열을 내리게 하고 입이 마른 것을 치료 할뿐만 아니라
황달을 없애면서 소변을 잘보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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