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사랑
37red ━┓ 영상시 2004/01/18 21:51   http://blog.azoomma.com/37red/113616
길잃은 사랑/ 전 형철



비탈진 마음밭 고랑마다

빗방울로 고개숙인 그리움

비녹은 발자국 자리마다

슬픔으로 고이리니

잊을수 있는 그리움이라면

지우고 지우고 또다시 지우련만



남모르는 사랑에 죄를 짓고

참회의 넑두리로 눈물겨운 사랑아

돌아오지못할 지난세월의 손아귀에

가슴 베여 길잃은 사랑아



상처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법

사랑할때만 다만

그 상처가 보이지 않았을 뿐

사랑의 목숨은 한번 뿐이기에

아픔한조각이 물같이 흐르는것을



선채로

슬픔에 타버려 재가된 사랑아

흐르는 물은 거슬러 오르지 않는법

그렇게 끝없이 흘러만 가다오



나는 쓸쓸하게만 살아가도록

바람으로 태어난 사람

이제는 그대위해 울음 울지 않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