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37red ━┓ 메세지 2004/01/12 03:25   http://blog.azoomma.com/37red/112679




    
    삼 백 일 동안은 몸 안의 태아를 위하여 몸 조심하시고 
    칠 천 삼 백일동안은 자식을 가르치기 위하여
    마음 편히 잠 못 주무시던 어머니

    이만 일 천 구 백일동안은 자나깨나
    자식 잘 되라고 마음 조이시며,
    당신의 고통을 낙으로 삼아 부처님 전 두 손 모아 기도하시며
    자식이 커 갈수록 당신의 육신은 더 작아지시고,
    자식이 행복할수록 검은 머리는
    어느새 백발로 변해 가시건만,

    비가 오나 눈이 내려도 오직 철없는 자식 위해
    차가운 석불 앞에 두 손 모아 관세음보살 찾으시며
    주름진 손 지팡이 하나로
    당신의 몸을 지탱하시고
    오늘도 철없는 자식 위해 삼 보전 귀의하시는,

    아∼ 어머니
    어머니........당신이야말로 석가요 보살이니
    그 누가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크다 할 것이며
    어머니의 마음보다 더 넓다 하리요
    피땀으로 얼룩지신 당신의 얼굴을
    천가지 만 가지의 꽃이 아름답다 한들
    이보다 더 아름답다 할 것이며
    만 가지의 꽃향기인들 어찌 어머니의 향기보다 낫다 하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