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이렇게 살아보는것도......
기본 주제방 2003/11/18 09:11   http://blog.azoomma.com/37red/105531
나는 춤출때 막춤이건 멋진 탱고이건 너무 빼지않고 신나게 추는것이 좋아. 나는 노래방에서 좋은 점수 나올것만 살살 부르는것보다 잘 못불러도 부르고 싶은것 빽빽 부르는게 좋아. 나는 어리버리 사랑하는것보다 앞니가 빠져나가도록 화끈한 사랑이 좋아. 나는 식은듯 뜨뜨미지근한 믿음보다 가시밭 밟고 가더라도 확실한 신앙이 좋아. 나는 우중충한 날씨보다 비가 쏟아지던지 아님 화창한 날씨가 좋아. 뻗뻗이 굳어 있는 사람보다 갈대같이 휘영청 흔들리며 유연한 모습이 좋아. 겉으로는 매우 연약한 모습이지만 안으로는 감히 범접하지 못할 강함이 있는 게 좋아. 그래서.. 나는 갈대와 같은 모습일찌라도 거목의 힘을 지닌 사람이 될테야.. 활짝 핀 해바라기마냥 하늘의 님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