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속에 구름도 숨어버린
이런날엔 모두 다 잊어버리고
어데론가 멀리 떠나고만 싶어진다
훌훌 떨쳐버리고 한마리 작은새되어
세상사 모든 아픔들일랑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다 내어주고 그넓은 품안에 안겨
한없이 울어버리고 언제나처럼
아무일 없던것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그렇게 다시 희망이고 싶다....
그렇게 풀꽃처럼 일어나고 싶다!
이런날에는 나 홀로떠나 그마음속에
바다의 넓고깊은 사랑하나
배워 담아오고 싶다.................................
ㅡ 2003년 10월 25일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