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빌을 처음 만나던날....!
사실 햄스빌을 찾기위해 대형마트를 찾아야만 했다.
일단 2개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우리 아이들은 계란에 부쳐주고 어른들은 살짝 구어서 상추에 싸먹었다.
앗싸! 이맛은?
불고기 맛이었다. 식당에서 먹는 그 불고기!!!
사실 우리 아이들(5살, 3살)과 나는 고기를 무척 좋아하지만 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항상 다져서 여러가지 야채와 함께 계란말이를 해주곤 했다. 그리고 비엔나 소세지나 보통 부대찌개 용으로 쓰곤 했건만....
아이들이 맛을 보았다.
난리가 났다. 우리 부부는 미안해서 먹을수가 없었다. 아마도 불고기로 착각하나보다.
나도 먹고 싶건만 먹을수가 없었다. 이렇게 간편하게 불고기를 먹을수 있다니 ...
우리는 다시 햄스빌을 사러 가지 않을수가 없었다.
일단 아이들도 아이들 이지만 나의 아쉬움 끝에 남아있는 그 맛이 필요했다.
엊그제 이마트에 갔다. 하나에 작은것 하나를 끼워 주었다. 얼른 집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땡잡은 느낌이다. 필요한것이 있어 홈플러스에 또 들르게 되었다.
이런, 여기서는 햄스빌 하나에 똑같으것 하나와 다른햄까지 더 주었다.
이럴수가... 또 안살수가 없었다.
집에 와서 정리해보니 찬거리는 없구 햄스빌만.....
몇일은 먹겠구나. 일단 불고기 용으로, 볶음밥으로, 부대찌개로 ...
오늘까지 먹었지만 그래도 내가 먹기엔 상추에 싸먹는 햄스빌 불고기가 최고인것 같다.
햄스빌 맛 그대로...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불고기쌈 ...
여러분도 한번 드셔보실래요? 우리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내가 햄스빌 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