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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tis
2014/03/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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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는 가끔 말 안듣는 애 쫓아다니기도 하지요...^^
말 안듣는 애가 친한 친구여서 얼떨결에 동네 한바퀴 돌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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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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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때고 있으면 개구쟁이 남동생이 약올리면서 놀리면
부지깽이들고 동네 골목까지 따라가다 놓치던 기억이 있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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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야풍
2014/03/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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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도 아궁이 가지고 있어요 늘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메주 쑬 때나 많은 시래기 삶을 때나...저 시집와서 불 때서 밥짓고 국 끓였는데 불 제대로 못 때서 밥이 질척하기나 어떤 때는 뜸을 들이기도 전에 타버리기거나...불 못 때서 시집살이 엄청 했슈. 군불도 제대로 못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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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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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시골에는 아직도 가마솥 남아 있지요
시골 어머니집 새로 지었는데도 가마솥 없으니 아쉬워 하셨어요
사골 끓일때나 뭐 삶을때 큰 가마솥이 있어야 하는데 하셔서
양은솥을 쇠아궁이에 걸고 사용 하세요.
우리 올케가 시집와서 가마솥 밥을 못하고 애를 태우더구만요....ㅎㅎ
고생 하셨내요 이제 선수가 되어서 가마솥이 정다웁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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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3/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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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정을 담뿍남았네요
속썩은 여성의 마음이 밥끓는 모습에 비유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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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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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는 어머니의 애환이 담겨 있지요.
속태우는 아버지 그리고 아들들
맥없는 가마솥 행주로 닦으면서 궁시렁 거리시고
장작불 때면서 부지깽이만 타박 하지요
장작불 살리면서 연기 빌미로 눈물 훔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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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3/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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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런애환이 전 그정도 느낀세대는 아니지만 선배님을 통해서 알지요
무심한 남자들
그런데 요즘 사회는 극과극입니다
너무나 힘든 여성들사이에서
넘 편하고 이기적인 여성도 많이보이는 극단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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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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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여자는 남자를 고생 시키고
이기적인 남자는 여자를 고생 시키지요
착한 사람은 늘 희생하는 쪽에서 고생하고...
성격대로 살아 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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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3/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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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다 성격되로 가는것이라고 이기적인 성격은 어찌하든 편하게 남의 희생으로 편하게 살게 되더군요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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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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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맞고 꽃들이 창문을 열겠내요
여기는 간간히 눈이 내리며 긴장 시키내요
그래도 3월이라 강추위는 아니어요
수선화 곧 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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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3/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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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피었죠
그나저나 벌써 황사에 미세먼지에 뿌연 날이 넘 많네요
곧 매화꽃도 서울에서 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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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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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봄소식듣고 꽁꽁 언 마음은 좀 누그러 졌지만
눈내리는 이곳의 추위 때문에 한국의 꽃 소식이 부럽기만 하내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로 인해 공기가 오염되어 노약자들이 더 어렵겠어요
세번다님도 시내 나가기가 겁나겠내요
건강한 사람도 외부에 노출되면 피해를 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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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3/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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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도심에서 사니 어쩔수없지요
황사전부터 미세먼지로 뿌연날이 더 많을거요
그와중에도 꽃들이 피는것 보면 자연의 생명력이 놀랍죠
그리고 인간들이 살아가는것이고
요즘 주변에 보면 암환자들이 참 많아요
그만큼 자연속에 인간도 병들어가는것이고 의학도 발전한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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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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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공기가 좋아 감기도 잘 안걸리고
감기 걸리면 약 두어번 먹으면 금방 좋아지고
환경이 좋아서 물도 맛이있고..
그러고 보면 좁은 우리나라의 환경 오염이 극심해서
환자들이 늘어가고, 참 살기 어려워 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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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7533
2014/03/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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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님!
님은 항상 한국적인 그리움을 지니고 사시는 느낌이에요.
그렇지요. 얼마나 그리운 고국이겠습니까.
자주 이렇게 넘나들며 그리움 나누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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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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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님은 시골 정재에 대한 추억이 많으실 거예요
저는 결혼 할때까지 시골에서 살았지요
늘 고향이 눈에 선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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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2014/03/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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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림니다
실감도 나고 생동감도 묻어납니다
새봄이 오니 좀은 바빠지네요
교회 봉사도 하구
시외에 텃밭도 준비 하구
감자랑 땅콩이랑 도라지 더덕도 심으려구요 ㅎㅎ
그러니 블로그에 뜸해짐니다
그래도 마음은 은선님께 있사오니
늘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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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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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님!
벌써 봄을 만지고 계시는 군요
저도 작년에는 감자 도라지 더덕을 심었어요
도라지는 한 바구니캐서 즐거웠답니다
이사온 집으로 더덕도 옯겨 왔어요
행복 하시겠어요 눈꽃님!
농사 지으면 주님이 기르시는 모습을 직접 느껴서 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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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시인
2014/03/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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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누님의 서정어린 고향시 한편 잘 읽고 갑니다
고국에는 봄이 한참 만개하고 있네요~~
건강 하시고 안부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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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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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개한 바브시인님의 고향은 한찬 꽃향기가
시인의 마음을 어루만지겠군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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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
2014/03/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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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엔 아직 가마솥이 있어서
가끔 가족들 모이거나 명절에는 가마솥에
밥을 하곤해요
아흐! 가마솥 누릉지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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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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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너나들
와,
지금도 명절에 모이면 가마솥애 밥을 한다니....!
가마솥밥은 유난히 깊은 맛과 고소함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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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a
2014/03/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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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속 부엌은 저의 어린시절 저희집 부엌과 똑 같네요.ㅎㅎ
무척 반갑고 ...
항상 가운데 큰 가마솥은 물을 끓였고 오른쪽 가마솥에는 밥을 지었지요.
마지막 하얀솥은 국을 끓였어요.
그리고 정안수라고 하나요?
늘 엄마가 아침에 부엌에 들어가시면 젤 먼저 하시는일이 물을 갈으시고 손을 삭삭 비셔서
그게 늘 무서웠고 무언가 끔찍한게 살고 있는거 같아서
밝은 낮에도 부엌은 정말 들어가기 싫은 곳이었죠
아궁이의 하얗게 덫칠한 모양도 저희집과 똑 같네요.
제가 아궁이 불을 지필때면 부지깽이로 장단맞추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늘 부지깽이로 두들겨서 아궁이가 성할날이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매번 아빠가 말없이 덫칠하고 ...고치시고..
혹시...
저희 시골집 부엌을 찍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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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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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구네 아궁이인가 했더니 와와님 친정 부억이군요
아마도 사진 작가님이 와와님댁을 방문하여 하도 옛스럽고 정갈해서
찍어 오셨나 보내요.요즘은 사진 작가님들도 발품을 팔아 팔도를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담으려고 고생 하시니까요.
와와님 부엌과 똑 같다니 얼마나 반가우세요
와와님도 속이 끓어서 부지깽이로 아궁이깨나 두드리셨군요.....ㅎㅎㅎ
아궁이 흙 새로 바르고 나면 언제 또 부서져 내려서 아버지는 흙을 이게서
반들반들하게 발라 놓으시지만 얼마 못가지요.와와님이 맨날 두들겨서....ㅋㅋ
와와님은 잘 사는 집 이셨나봐요
우리는 가마솥 하나 양은솥 하나 그리고 건너방에 붙은 작은 정재가 있는데
거기에 쇠죽을 끓이는 가마솥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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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a
2014/03/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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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집 ..이었다기 보다는 기울어가는 양반가...
안채가 있었고 바깥채가 있고 사랑채가 있었으니까요.(안채만 기와를 올렸고 다른곳은 초가집)
돌보는 사람 없고 엄마와 외할머니가 사시고 계시는데
세월을 못이겨 사랑채가 먼저 주저앉고 그 다음에 바깥채..
보수공사 할 사람도 없고 해서 지금은 페허나 다름없어요.
겨우 안채만 모양을 지탱하고 있구요.
바로 옆에다 새로 집을 지어서 엄마가 살고 계시고 이곳은 메주나 고추장 이런거
하실때 아직도 사용하시고 계셔요.
어린나이였기때문에 속 끓을일은 없었지만
그저 멍하니 불만 지피면 심심하고 지루해서 그때 당시의 이미자 김연자씨
노래를 부르면서 시간을 죽었지요.ㅎㅎ
누군가는 지나가면서 저의 노래를 들으면 저녁시간이 되었음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트로트를 간드러지게 잘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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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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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님네 많이 부자였군요
그시절 안채 바깥채 사랑채가 있으면 대단한 집안 이었어요
그정도 가세면 머슴도 3.4은 있고...양반집혹은 정승집이었어요
그랬죠
그때 이미자 노래가 간드러지고 좋았지요....ㅎㅎ
와와님 노래 부르는 모습 상상하며 웃내요
어머님 생존해 계시니 고국가시면 좋으시겠내요
새로 집을 지어 드리고 옛집은 보존 하였다니 부자는 부자내요
그만큼 집터가 크다는거지요
저는 작년에 친정집 지어 드리면서 땅이 좁아 다 헐고 새로 지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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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a
2014/03/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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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옛날에는 부자였는지 몰라도 제 어린시절 울집 머슴 구경한번 못해봤고 그넘의 쓸데없는집
청소한다고 힘들어서 ...
자연스레 허물어지는 집을 보면서 얼마나 흐뭇해 했는지요.ㅎㅎ
참 말괄량이었다고 하면 딱 맞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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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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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때에 부자였는가 봐요
저는 어릴때 머슴이 있어서 삼춘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농사가 많아서 여름에는 일하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저도 처녀 농군이 되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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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2014/03/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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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님과 함께 평안 하시지요
요즈음 부산은
벗꽃으로 꽃놀이 갑니다
4월1일에는 우리 교회서도 쌍계사 벗꽃 십리길 갑니다
좋은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릴께요
기대 하세요
ㅎㅎ실력이 좀 부족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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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3/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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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벌써 벚꽃이 만발 하였군요
꽃대궐에서 즐기는 행복놀이 마음껏 몸에 새겨서
사진담아 보여 주셔요 기대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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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2014/03/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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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님 그간 안녕 하시지요
그저께는 봄비가 너무 많이 왔다우
여기 부산은 천지가 봄꽃으로 야단이 났어요 ㅎㅎ
저도 내일 교회서
진혜 벗꽃 마중 간담니다
좋겠지요 ㅋㅋ
다녀 왔어 좋은 소식 전할께요
늘 주님과 함께 평안하시기를 소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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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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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요즘 버꽃 축제로 진해는 술렁술렁 하겠내요
티비에서 진해 벚꽃을 보여 주어서 가슴 벅차게 행복햇내요
내나라의 아름다움을 본다는 것이 넘 좋았지요
잘 구경 하시고 사진 부탁 드립니다.
저는 주말에 냉이 캐서 주일에 냉이국 끓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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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4/0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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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통 도배되는 글로 새글에서는 찾기 힘들죠
그래도 올리브님은 잘찾아오시니 벚꽃이 이제 다피었네요
작년보다 한 열흘 앞당겨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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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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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짜증 나내요
오성희씨...한사람이 다른 이름을 돌려 가면서 사용하고
그게시에 댓글도 안달리더군요
내가 신고 해놓고....
광고 내여면 개인 블러그를 사용 하든지 하려고 댓글 썼는데
안올라 갔어요 닉을 클릭해서 찾아가는 블러그인데 다른분들 새글 올려도
도배글에 뒤로 밀려나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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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4/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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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올리면 그래도 효과가 좋은가봐요
그러니 줄기차게 올리겟죠
그냥 걍무시해야죠
아네모네꽃이 양귀비꽃이라비슷하기는하죠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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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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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오성희씨 글로만 가득하니
블러그가 마비된것 같아요
좀더 기다려 보죠
오늘도 그사람 글로 가득 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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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4/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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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가네요
이게 이득이 많은것인지 이젠 새글 찾기 하기도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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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4/04/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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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를 잘못올렷는데 삭제가 안되네요
새글올리고 아이디 안바꾸고 답글을 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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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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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그렇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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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핀
2014/04/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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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
아궁이와 가마솥은 시골에서만 봤던 저였기에 조금 생소하면서
엄마의 정이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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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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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핀은 서울 아씨인가 보다
난 시골에서만 살다가 서울로 시집와서
시골 기억들이 즐비 한데...
난 도시 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
시집와서 처음 연탄불 피는데 얼마나 힘들든지
1년은 고생하며 번개탄 피우느라 눈물깨나 흘렸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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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2014/04/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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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님내게는무슨향기가날까요
그리스도의향기 가났으면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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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4/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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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홥화 향기가 나시겠지요
예수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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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리★
2014/05/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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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정감가는 이야기가 시가 되어 세상밖으로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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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4/08/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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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리님댁에는 아직 아궁이가 있을것 가은데요.
시골 큰농사 하시면서 들려 주시니 더 반가워요
늘 행복 하셔요.대단한 미오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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