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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3/05/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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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으로부터 떠난다는것 다른나라 가는것보다 더욱 어려울듯해요
습관이 정말 무서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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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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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안에 있는것을 좋아해요
집밖에 나가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집안에서 있으면 제일 행복하게 생각해요
그러나
떠난다는 말은 참 좋은 말이죠
일상을 벗어나 나를 쉬게 하는일
얼마나 낭만적인 일인지.....ㅎㅎ
그래서 이시를 좋아 하나봐요
탈출을 요구하는 시인을....ㅋ
점점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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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3/05/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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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를 벌똥이라고도 부르는 군요
남편은 전북사람인데 보리똥하고 부른데 꽃보다도 열매가 더욱 예쁘죠
노랗게 되서 빨갛게 익어가요
어릴때보셨던 그 나무 맞을거에요
전 뜰보리수 우리나라 열매 먹는 것으로 아는 보리수사진이데 서양종은 뭐가 틀린지 모르겠어요
부처가 성불했다는 보리숙 서양종 보리수일까요
그러고보니 초파일이 다가와서 온통 연등이 예쁘게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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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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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꽃은 작아서 가까이 찍어야 알아볼수 있겠내요
꽃은 작고 열매는 유별나니 대개는 열매만 생각이 나요
보리똥...빨강 열매에 포리똥같은 하얀 점들이 찍혀 있어서
포리똥포리똥 하다가 보리똥이 되었나...ㅎㅎㅎ
보리 타작할때 쉬면서 따먹는 열매라 보리하면 보리똥 열매가 생각나요
손쉽께 딸수있고 열매가 유난히 많이 열리기 때문에 많이 먹기도 하지요
열매가 이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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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3/05/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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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도 꽃은작고 열매는 커서 대부분 꽃은 못보고 지나갑니다
감나무도 그렇죠
그런데 작고 넘 예뻐요
모과나무도 감나무도 보리수도 그런대로 황색의 작은꽃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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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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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꽃도 연초록에 가려서 수줍은듯 자그맣게 피어있는 모습 사랑스러워요
어릴때는 감꽃을 많이 먹었죠이슬맞고 떨어져 있는 감꽃을 아침에 먹으면 달콤하니 맞있었어요
보리수꽃 보니 눈물 날려고 했어요 꽃을 가까이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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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3/05/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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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님께 감사드려야죠
어딘가 떠나보고 싶을때가 있지요
아주 떠나는게 아니라 잠시
다시 회귀하는 떠남
필요한것 같습니다
월요일 힘차게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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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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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인 조르바-- 라는 책이 생각 나내요
일상을 벗어나 젊은 연인과 함께 바다를 항해하며
내일을 염려하지 않던 조르바.....ㅋㅋㅋ
그 책이 유명해서 수개국어로 번역되어 인기를 끌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문채로 풀어 내서 빠져 드는듯 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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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7533
2013/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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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님!
나도 훌훌 털어버리고 미련없이 떠나서 일상의 번뇌에서 벗아나고 싶은데
집에 남아있는 인연들 때문에 실행이 쉬지않내요.
즐거운 한주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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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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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를 적극적으로 풀어내어
박진감있게 삶을 엮어가는 진님께는
일상의 탈출이 어울리지 않을것 같내요
그래도
詩는 좋지요?
떠나라 떠라나...고
자신을 채근하는.....ㅎㅎ
떠나라
떠나는 것이야말로
그대의 재생을 뛰어넘어
최초의 탄생이다.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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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13/05/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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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누군가의 시 인것은 분명한데 나도 이글귀가 마은에 들어서 가져오긴했느데 ,, 지은이가 없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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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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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시 좋아해요
자주 읽었는데 시인 이름이 감감 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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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a
2013/05/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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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으로 부터 떠나기란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습관이 되면 익숙해져서 잘 잊어버리지도 않는데 처음 하는것은 항상 헤메고
잃어버리고....
그래서 일부러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도 하면서 지냈는데...
모든것 버리고...지우고...훌훌 떠나기란 참 어려운거 같아요.
전..한곳에 오래 머물지를 못해서 역마살이 끼었다고 옛날 어른들이 모.ㅎㅎ
새겨 듣지는 않았지만
모처럼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날...
집에 있을려 하면 온몸이 쑤시는걸 보면...
역마살이 맞긴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ㅋㅋㅋ
와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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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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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님은 활동적인 여성인가 봐요
역마살이 끼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여성이나 남성이나
비지니스를 매우 잘 하더군요
성품도 좋고....
저는 안에서 있는것을 좋아해요
돌아 다니는 것보다는 열에 열중하는 것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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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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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열중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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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3/05/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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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년시절과 군에서 휴가 나왔을때는
원없이 이리저리 여행을 다녔고 나이들면서
결혼하고는 회사 출장으로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고
그나라 간단한 말은 배워서 예의를 표하고
후진국일당시 필리핀이 우리보다 잘살았었던 시절엔
참 부럽던데.....여행은 안전해야 하지요
현지 문화도 접해보고 음식도 현지인과 같이먹고하니 친밀도가 더 깊어지데요
떠나라~~~힘있을때 걸을수 있을때 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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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3/05/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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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저의 집사람이 많이 걷지를 못하니
어딜가도 보조에 맞춥니다
부부란 서로 아끼고 보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야죠
댓글주신 진선생님은 일등 어르신이시고 훌륭하세요
참 존경 스러우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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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3/05/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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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비소식도 있고요
아침 인사 드리고 제 일보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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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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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어제는
우박과 함께 소나기가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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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3/05/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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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춘천에 있는 현지사 절에 다녀왔습니다
약 4천명 신도가 운집하였고 버스가 80~100여대 승용차
각 언론사에서 취재하고 그러면서도 질서 정연하고
무사히 집에왔다가 외국이 휴무가 아니라서
잠시 회사에 들렸다가 문안 드리고 갑니다
건강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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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3/05/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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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잘자라고있어요
꽃도피어야 하는데 아직은 더 두고보아야죠
지난번 산 랜디는 다 죽어가고 허브가 잘자라기는 조건이 안맞는가봐요
아쉽네요
감자 사지은 조만간 올려야죠
그쪽도 기층이 불안한가보네요
우박도 오는것보니 여기도 이리 더워도 아침 저녁은 기온차가 넘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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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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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 채은선
겨우내 어두운 창고에서
감자는 홀로 울었다
시집갈 대지를 꿈꾸면서
봄 처녀 어서 달려와
땅속에 묻어 달라고
매운바람에 시린 손
쪼글쪼글한 피부 감추며
마음 급해 튀어나온
속내 부끄러워 하면서
넓은 세상 향해
푸른 싹 밀어 올려놓고
비바람 맞으며
펼치려는 소박한 너의 꿈,
누가 널 꽃이라 부르더냐
수반에 꽂히지는 못해도
붉은 정맥 드러내고
푸른 잎 피울 날 기다리며
생명의 그릇만큼만
사랑의 양분만큼만 피워
만물의 영장에게
풍성한 유익 주는
당당한 꽃이 되거라
[출처] 감자꽃 ([결혼중에 살아남기.]) |작성자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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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3/05/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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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사진을 올렸어요
싹이 잘자라네요
요즘은 바질과 브로콜리의 새싹을 관찰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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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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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니 매우 반가워요
대리만족 하면서 좋아합니다.....ㅎㅎㅎ
이뻐서 사진 옮겨 왔내요
감자꽃이 피면 얼마나 이쁠까요
가다리면서 설레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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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핀
2013/05/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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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과 동경이 교차되네요.
생활에서도 새로운 것 보다는 익숙한 것이 좋지만
활력이 필요할 땐 새로운 도전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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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3/05/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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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울대는 엄두를 못내고...
60 넘으면 한번쯤은 생각해 볼수 있지 않을까해
마음으로 언젠가는 나만을 위한 여행을 꿈꾸며 설레인 단다
떠나라
그대 온갖 추억과 사전을 버리고
빈주먹조차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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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
2013/05/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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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새벽부터 버스로 이동하다보니
푸르른 산야....강변의 푸르름 자연과 함께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곳은 관광객이 거의 없답니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에 있는데 춘천댐을 지나서도 30여분 더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관광객은 거의 없는듯하고 거의 신도가 전국에서 4천여분 오셔서
엄청 붐비는 하루였지만 저는 자주 가는곳이라서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까지
챙기고 (업고다녔음 좋았을걸==힘만쎄다면) 그리고 석가탑 다보답 탑돌이하는 사찰이
우리 나라에 별로 없어요....
그리고 봉축등이 13만등 이상 달려서 장관이였어요
KBS, MBC, YTN, BTN 여러 신문사등에서 취재도 많이 해갔고요
아마 거기에 저도 나올겁니다
인터넷에 한번 들어가보세요 다음==> 현지사
천주교 다니는 친구도 왔고...교회다니는 친구도 함께 갔었어요
절이라고 터부시하지 않는 친구들이라서 편안했어요
오늘은 외국에 답신할것이 있어서 병원진료받고 바로 회사에 혼자나와 있다가
오후엔 친구들 부부 모임이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늘 행복 가득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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