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야풍 2012/02/23 13:40
  참 맘에 닿는 시. 보고싶다는 말. 그건 이미 이세상에 없는 자식이 보고싶은 부모에겐 형벌이지요? 울큰형님내외가 자주자주 아프신걸 보니 안타깝구요. 병명은 신경성~~~~~울시어머니께서도 막내아들 먼저 일고서 당신이 눈 감는 날까지 보고싶다 그러시다 가셨거든요. 어딘가에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보면 되지요 뭐~~~~~~
olive 2012/02/24 16:50
  가슴아픈 사연이내요
얼마나 견디기 어려우셨을까요
가슴속에 갖혀있는 아픈 사랑을...
보고싶어
보고싶어
혼잣말로 흘려 보냅니다
임학골 2012/02/24 11:17
  올리브님! 궁금해서 아랫글 보앗네요,
다리 거의 완쾌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조심은 하시고...

올리브님 도 보고싶은 분 중 한분입니다,
olive 2012/02/24 16:54
  염려와 사랑 감사합니다
집안에서는 자븐자븐 걷고 밖에 나가 걸으면
통증이 있내요 나이가 들어서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요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서
보고싶은 사람중에 하나가 된다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입니다
jin7533 2012/02/25 22:48
  olive님!
참말로 보고싶은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대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위에 있는 목화꽃에 미련이 있는것은 지난 가을에 인사동엘 깄다가
어느 골목 건물옆에 목화꽃이 몆송이 피어있었는데 너무나 반가웠지만
카케라를 안가지고 있어 다음에 꼭 다시 가서 담아야지 했는데 그만........
olive 2012/02/26 12:07
  목화꽃을 보셨어요?
정말 귀한 풍경 이었내요
생각 하면서 행복하실것 같내요
어릴적 기억속에 목화밭 헤쳐가면서 엄마 부르던 생각이 간절 하내요
그 목화로 솜이불 만들어 시집 보내 주셨지요
미국까지 가지고 왔어요
jin7533 2012/02/29 11:31
  olive님!
나는 6.25 사변이 일어 서을에서 살다가 시골로 피난을 가서 3년정도 살았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지금도 간절하내요.
남에 목화밭에가서 몰래 목화 열매를 따먹었던 기억,아주 달컴한 맛이 나지요.
지금생각하면 참 미안한 짓이었지요.
지난 모든것은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내요.
오즐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olive 2012/02/29 17:04
  정말 고운 추억이 있내요
저도 밭에만 가면 달콤한 아기 목화를 까먹곤 했어요
지금의 과자보다 더 맛있지요.....ㅎㅎ
아기 목화를 따먹으면 목화는 가지를 더 크게 뻗으며
더 많은 목화열매를 맺는답니다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ㅋㅋㅋ
jin7533 2012/03/04 17:25
  olive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좀 낭만적인 것 같은데
혹시 나도 그축에 들려나?.........
olive 2013/01/13 13:45
  연세가 많으시니 깊은 추억이 더 많이시지요
사랑하는이와 여생을 함께 하시니 더 행복 하시지요?
바브시인 2012/02/28 20:22
  보고싶어 라고 되뇌일 얼굴들을 회상하며
이 글을 만납니다
가슴속에 켜켜히 쌓아둔 보고픈 이들의 얼굴...
그러나 어쩜 영원히 만나보지 못할 아픈 기억으로 저며들지도...
오랜만에 고운 올립눈미의 시향에 젖다 갑니다
고운밤 되셔요^^
olive 2012/02/29 16:57
  그리움도 삶의 향기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 혼자 입에서 새어나와 귀에 들리는말
나도 몰래 흐르는 눈물,
그러면서 더 순해 지겠지요
밤이 깊었내요
헐랭이 엄마 2012/02/29 15:41
  언니 올만이네요 잘지내시죠??
꾸준히 블로그 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잠시 안부 전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olive 2012/02/29 17:05
  아,
이게 누구인고
아직 언니를 기억하고 있구나
신앙생활 잘 하면서 예쁘게 살고 있지?
안부 고마워
헐랭이는 많이 컸겠구나
사랑해~ 많이~
항상 영과 육이 강건 하기를...
jin7533 2012/03/08 10:36
  olive님!
요즈음은 어찌지내시나요?
많이 바쁘신것 같아요.
인제는 완연한 봄인데 마음은 아직도 춥지만 인제는 많이 벗어났어요.
olive 2012/03/08 11:02
  jin 님께서 불러 주시니 둘이 앉아 이야기 하는것 같내요....ㅎㅎ
며칠 따뜻해서 앞뒤 정원 청소하고
답답해서 꽃집 구경 같더니 아직 겨울꽃만 몇개 있던데요
그래도 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생각으로 좋습니다
jin7533 2012/03/08 12:41
  olive님!
언제나 과찬의 반응으로 날 사로 잡아주시는 님이 고마워요.
그리고 뭔가 예서날의 추억들이 통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넘 정겨워요.
늘 감사합니다.
jin7533 2012/03/13 11:28
  olive님!
여기는 아직도 봄이 멀게느껴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내요.
그래도 울 손자가 유치원에 입학을 해서 적응을 잘하고 있다니
포근하게 느껴지는 나날입니다.
오늘도 행복가득하세요.
olive 2012/03/15 03:25
  축하 드립니다
형준이가 디드어 유치원에 입학을 했군요
의젖하게 잘 할 거예요
아침에 유치원 복 입고 등교할 때 귀엽 겠내요
생각만 해도 좋으시겠어요
jin7533 2012/03/15 09:37
  olive 님!
언제나 관심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리는 완전히 나으셨는지요?
오늘도 행복한 날 만드시기 바랍니다.
sally 2012/03/09 13:45
  ♡......물론 그동안 잘 계시는 줄로 알겠습니다.

♥......이젠, 꽃이 피고, 벌나비가 춤추는...

*♣* 새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시간이 좀 있어,

♥.....인사를 드릴 겸...잠깐 다녀갑니다.
olive 2012/03/11 23:14
  늘 봄 같은 셀리님!
어제는 밖에서 새소리 났어요
겨우내 어디서 쉬다 왔는지
여름 정원에서 채소 때문에 새들과 다투는데
잊지 않고 또 왔내요
채소 씨앗 넣고 나면 다시 또 다투겠지만.....ㅎㅎㅎ
mantis 2012/03/20 10:01
  올리브님 보고싶어 왔습니다~~~^^
직장 때문에도 바쁘지만 봄이라..통 집에 붙어있질 못하고...
있어도 늘어져 있느라..더 게을러졌거든요.
하하 변명이 이리 길어요~~~^^
olive 2012/03/20 15:10
  도전을 실천하는님을 응원 하면서 바칩니다

민들레꽃 /조지훈

까닭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
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
애처롭게 그리워지는데
아, 얼마나 한 위로이랴
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거리(距離)에
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오느니
사랑한다는 말 이 한마디는
내 이 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 남을 것
잊어버린다.
못 잊어 차라리 병이 되어도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

-<풀잎단장>(1952)-
jin7533 2012/03/20 11:51
  olive님!
가만히 있노라면 떠올르는사람!
그리워서 찾아왔습니다.
지금쯤 무얼하고 계실까?
심정을 파고드는 글을 쓰고계시겠지요.
추억을 나눌 수있는 자리이기에.......
olive 2012/03/20 15:13
  늘 아름다운 감성으로 마음을 노크하는 진님!
정다움에 봄이 더 찬란해집니다
민들레 뿌리까지 캐서 말리느라 재미집니다....ㅎㅎ
자주 오시니 기쁨니다
가만히 있으면 보고싶은 얼굴이 떠오르지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것은 행복중에 큰 행복입니다
제가 귀한 대접을 받는군요 감사합니다
운주산야풍 2012/03/21 12:32
  보고 싶은 사람은 봐야 하는데...이건 비밀인데요. 내게도 그런 사람 하나 있었지요. 30년 쯔음 후에 만나봤는데 정나미가 똑 떨어져서 이젠 그립거나 보고 싶은 마음 없어졌답니다.그냥 생각만 할 때가 아름다운 듯~~~~
olive 2012/03/21 14:33
  그래요
저는 30년만에 보았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멋있던데요
짝사랑하던 사람이라 그랬을까....ㅎㅎㅎ
같이 차를 탔는데 심장이 쿵당쿵당 해서 혼났어요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서 좀 얄밉기는 했지요
jin7533 2012/03/24 11:09
  누구나 첫사랑의 애절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난 친구의 오빠였는데
그댁은 진실한 카도릭신자의 집안이였기에 이루지 못할 사랑이 되어버렸지요.
그런데 우연히 들었는데 그도 결혼해서 잘 살고있다더니 젊은나이에
그만 이세상을 하직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땅이 꺼지는것 같더군요.
어딘가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존재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견디었는데
그만 그런게 없어졌내요.
인제는 나이들어 이런 생각도 희미할 뿐입니다.
olive 2012/03/25 14:39
  아득히 먼 기억속에 단편소설 하나쯤 간직하면 좋은....ㅎㅎ
나이들었다고 첫사랑의 기억이 희미해 질것 같지는 않는데요
그분도 진님 그리다가 애가 타서 일찍 좋은 곳에 가서 만나자고
먼저 가 계신것은 아닐까.....ㅎㅎ
이루지 못할 사랑은 늘 애틋 하지요
노쳐버린 나비처럼.....ㅎㅎ
붉은베고니아... 2012/03/28 14:23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 것
날 보고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죠
보고나서 후회하더라도
반쯤 살고 난 이 인생길을
손잡고 한번 걸어봤으면,,,
olive 2012/03/29 12:41
  생각만해도 낭만적이내요
그런 간절함 때문에 첫사랑은 더 아름다울까요
'동경'을 간직하고 사시는 것도 좋은 에너지 같내요

목베고니아를 좋아 하는데요
연한 핑크로 피는것
기다리고 있답니다
꽃이름이 왠지 운치있어요
-목베고니아-
세번다 2012/05/07 21:37
  보고싶다는아니지만
꼭 하고싶은말이 가슴에 담아지다보면 어느듯 그런말이 내뱉음 안되는데 쏟아질때가있어요
요즘 특히 몇번 자제못하고 바른말이 바로나와서 남들 당황하게 만들어버렸네요
이시를 읽으니 그생각이 드는군요
olive 2012/05/08 11:18
  나이들수록 말을 더 하고 싶어 지나봐요
참지 못하고 말 많이한날은 돌아와서는 후회 하게 되요
쉰살 넘으니 윗사람 대우를 하니 더 조심성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오늘 어버이날 잘 지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