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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기 ...
2010/04/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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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님!
순천만 갈대숲과
갯골을
잘 담아오신
피노님 사진에서
시상을 얻으셔
친정 아버님 가르마를
생각하시며
아버님을 떠 올리셨군요.
저 정도의 가르마의
헤어스타일 이시면
멋쟁이 신사에 속 하십니다.
순천만 땅이 비옥하여
그곳 갈대 가르마가 곱게
빗겨지듯
아버님께서 건강이 좋으셔
역시 고은 가르마를 갖추시고
계십니다.
효녀십니다.
아버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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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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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 아버지 머리하고 같아요
처음 보는 순간 아버지 생각이 났지요
온 머리가 다 하얗고
깔끔 하셔서 흰옷을 즐겨 입으시고
둥근 채양 모자를 항상 쓰고 다니셔요
머리를 쓸어 올리시면 하얀 머리가 가지런 하셔요
건강 하셔서 자전거 타고 면 3.4 동네를 순찰 하신답니다....ㅎㅎ
아주 부지런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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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2010/04/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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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서 떠올린 시상이군요..
역시 시인님의 감성은 남다르세요^^ ㅎㅎ
피노님 사진도 멋지고..
가리마를 연상한 언니의 안목도 멋지고..
인생의 고단함에 듬성듬성해진 가리마 언저리가 떠오르네요..
전,, 저 사진의 질퍽한 길을 보며..
장화를 신고라도 한번 걸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ㅎㅎ
음악과 사진과 시의 조화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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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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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가 칭찬을 하니 쑥쓰럽네
피노님 사진은
감각이 남다르지
찍어오신 순천만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순천의 넓은 갈대밭이 눈앞에 펼쳐 지더군
얼마나 넓을까
갈대밭 고운 결이랑
가운데 질퍽한 물길에 서름이 밀려내려 가는듯 하여....
바닐라가 장화신고 저길을 끝까지 갈수 있을까?
함 도전해 보든지.....ㅎㅎ
너무 멀어서 가다가 늪에 빠져도 난 몰러~
사진은 매우 훌륭한데
글의 깊이가 얊아
부끄러워 지네
피노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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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0/04/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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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을보면서 아버님을 생각하시고
시인의감성은 남다르시네요
순천만 가보지를 못했는데 한번 가보고싶은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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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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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고 가지런한 순천만의 갈대밭
볼수록 감동에 젖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저기 갈대밭 앞에 서면 생각이 많아 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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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0/04/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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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랑 억새랑도 많이 헷갈려하는것중 하나인데
이제는 구별은 하지만 예전에는 그랬죠
오늘은 바람이 참 많이 부는 봄날이었는데 마음은 좀 스산하네요
이것저것 좋은 꽃은 많이 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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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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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도 헷갈려요
여기도 수선화는 밝은 노랑으로 환하게 피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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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다
2010/04/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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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좀 늦은 퇴근길
전철 주변의 벚나무들이 떨어지는 꽃잎들로 이해서
꽃길같더군요
정말 아름다운시절인데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또 적응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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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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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와서 운치있는
잔잔한 즐거움이 감돌고 있습니다
메기의 음악이 더 좋게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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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2010/04/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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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에~~금잔디~~놀던 곳~~메기~~내 사랑하는 메기야~~
올립언니 주말 잘 보내셧어요?
피노가 순천만갔다가 올린 사진보고
시를 적으셧군요..
황혼의 인생같은 가르마...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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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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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들을수록 정겨운
옛날의 금잔디...좋지요?
송이에게 부탁해서 올렸내요
들을수록 가슴을 울리는
~~사랑하는 나의 메기야~
슬픈 사랑의 눈물의 추억이 담겨 있는 음악 가사여요
우리도 언젠가는
순천만의 빗바랜 가르마 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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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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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부름~
고마워요
꼬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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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10/04/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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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순천만의 갈대밭을 가봤죠.갈대 밭 참 볼만하구 아름답다구만 생각 했죠.
역시 시인님이시군요, 아버님을 생각하며 쓰신 시 읽으며 마음 뭉클해 집니다
질퍽한 갈대밭 가르마 --- 우리내의 먼 훗날 뒤안길 --- 같은 생각이듭니다.
Olive님 주님품안에서 늘 건강하시구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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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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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셨어요
저 정도 넓은 갈대 밭이면 장관일것 같아요
수많은 자식들 키워 내시며 아픔을 감내한 아버지
머리속 같은 갈대밭도 생각이 많을까요?
아버지 처럼~
안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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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뜰
2010/04/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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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올거여..
아버지 가르마같은 순천만의
물빠진 물길,,
함께 걸어보세..
언제 올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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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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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
우리 지금 함게 있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들어 온거지?
점심 끝나고 첫 시간이구먼
방가
주중에 들어 오기는 처음이네
그러게 순천에 솔뜰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했어
함 같이 걸어 볼날 있을까나~
저 갈대밭을 꼭 돌아 보고 싶은디~
메기 노래도 좋지?
둘이 들으니 분위기 엄청 좋네
카페 같으면 대화방이 잇을 거인디....ㅋㅋ
잘 지네
보고 싶다
오늘은 찐하게 안아주고
사랑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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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핀
2010/04/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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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서 가름마를 연상해서
시를 쓰는 올리브언니의 감성에 놀라움을...ㅎ
축하와 걱정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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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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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와~
사진
오래오래 바라 보면서 감동 받았네
질퍽한 중앙이 슬프기도 하고
남모르는 우리들의 곪아가는 상처 같기도 하여서...
항상 건강 해야해
다녀가니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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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방
2010/04/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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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금잔디~
순천만 가르마~
아버지 가르마~
아버지에 대한 진한 사랑이 묻어나는~
그래서 더욱 ~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안부전하며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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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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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이 아버지를 별로 안좋아해
늘 무섭기만 하였거든~
근데
이제 팔순이 넘어 갈대 머리가 되어
기운 없는 모습 보면
일생을 마음한번 주지 못한 지난 시간이
죄스럽네
우리에게 속내한번 안보이시고
호령만 하시면서 살아온 그가슴도
칠남매의 짐이 무거웠을 거라는 생각을 하여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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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방
2010/04/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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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남매..
저의 아버지 팔십중반이 다가오네요
살아계실적 잘해드려야할텐데...
아마 전 울 아버지 이세상 하직하는순간..
저도 아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내 발등에 불 끄기 바빠서...
나 살기 바빠서...핑계이겠지만....
눈물이...참으려고 해도 눈물이 막 쏟아지네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나중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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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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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울지 말아요
음악님!
저 아버님도 83세예요
건강 하시니 감사 하지요
너무 멀리 떨어져 사니 불효가 많답니다
음악님을 울려서 미안해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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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방
2010/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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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버지는 84세에요....
미안해하지마세요..그러하시면 제가 더욱 미안해집니다...
산새소리대신 참새소리라도 듣고 싶은 그런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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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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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러기의 짝짓기 소리를 들었고
오리가 호수속에서 짝짓기 하는것 보았어요
암컷 오리가 물에 가라 앉으니까 윗머리를 부리로 물어서
숨을 쉴수 있도록 물위로 쪼아 올리며 짝짓기를 하내요
처음보는 신기한 광경 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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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o
2010/04/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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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색시
부지런하신 아버님을 두신 올리브님은 참 행복 하시겠습니다.
1년전 우리 아버지는 참 체격좋은 꽃미남(?)이셨는데...완전 내생각이죠.
항상 좌정하고 책만 파는(?)스타일...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고 사셔서 그런지...77세에 암으로...
그리 젊은 나이에 가신것도 아닌데...몸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사셨더라면 좀더 오래 사실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1년전 뵈었을때만해도..참 멋있다...생각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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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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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망고님!
얼마나 마음 아프세요
멋 있다고 생각 하는 그 해에 먼길 가시다니...
제 어머님이 골골 하시는지라 아버님은 충실한 간호사셔요
83세 이신데 아주 건강 하시답니다
잠시도 앉아 계시지를 않아요
운동을 많이 하시는것이 건강 하신 비결인것 같아요
망고님은 아버님이 눈에 선 하시어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77세시면 13년은 더 살수 있으신 연세신데...
우리 시아버님이 건강 하시게 91세로 무병 장수 하시고
깨끗 하시게 운명 하셨거든요
저도 요즈음은 어머님가 바람앞에 등불 처럼 조마조마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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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인
2010/04/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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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을 보면서 팔순 아버지의 가르마를 연상하셨군요. 대단하세요.
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정말 그러네요. 저도 이제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고 있거든요.ㅋ
흰머리가 자라면서 숱이 주는 앞머리가 휑해져 속상해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으니
왠지모르게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ㅎ 좋은 시 즐감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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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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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워요
귀여운님!
갈대 밭을 지나가고 있으면
여심이 흔들리는것 같지요?
이렇게 긴 갈대 밭을 보니 많은 생각에 잠기내요
많이 방갑습니다
피곤하면 두피가 약해지는것 같아요
의사는 두피 맛사지를 자주 해 주고
삼푸를 두피에 직접닿지 않게 손에서 버금을 비벼 낸 후에
머리에 문지르고
머리를 손톱으로 문지르면 절대 안되고 손톱앞의 살로 문질러야 한다는군요
저도 머리를 꼭꼭 눌러 주는일은 자주 하고 있어요
항상 건강 하시고
은혜 충만 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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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7533
2010/04/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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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님!오랫만이에요.
그런데 olive님은 갈대밭의 비유를 참 잘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비유를 잘 나타낼 수 있다면 내 인생을 어디다 비유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싶내요.이곳은 봄비가 내리려는지 잔득흐려있내요.
좋은 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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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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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님!
방가워요
사랑하는 메기를 부르는 음이 진님을
부르는 간절한 음 같으내요
우리말로 부르면 더 애절하고 눈물 나는데....
....
이렇게 비유를 잘 나타낼 수 있다면
--내 인생을 어디다 비유할 수 있을까?--
...
어려운 말씀 하시내요
진님은
모든 어려움을 혼자 속으로 삭이며
다 감당 하시니...
말못하며 희생 하시는 그 속마음이 오죽 고생 되실까~
늘 짠~한 마음이어요
...
아래의 싯귀로 위로와 용기 드립니다
...
통한의 눈물 이 길로 몇 백년 흐르면서
곤죽이 되어 차마
사람이 밟고 지나갈 수 없는
쌓인 업의 길인냥 볼수록 가슴 져린 길
...
항상 건강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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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
2010/04/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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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를 읽다가 뭉클해지네요... 아버지의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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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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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님!
그동안 잘 계셨어요
올해도 제비는 찾아 왔는지요....ㅎㅎ
가운데 머리 빠지신 아버지의
휭한 가르마 같기도 하여요
양옆에 가지런히 빗어 내린 하얀 머리랑~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 하세요
건강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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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살이
2010/04/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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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쁜 가르마...
전 아직 여그도 못가봤네여
올 안엔 꼭 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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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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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워요
두레살이님!
블러그 예쁘게 꾸며 가며 좋은 우정을 빚어가요
인터넷이지만 이곳 블러그는 훌륭한 문학 공간이자
정보의 매개체로서 서로의 감성을 교환하는
아름다운 공간이어요
주인의(자신) 사랑을 오래오래 받는 블러그로 꾸며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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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2010/04/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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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가고싶게 만드는 시..네요 조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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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0/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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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님이 오셨군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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